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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조민" 기자님의 기사 | 총기사 (전체 4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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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갱지` / 김리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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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김리영잉크 물 빼고 얼룩이 빠져나가 엉성한 미소만 남았네. 곧은 선 그을 필요 없는 연습장누구라도 찾아와 삐뚤게 밟고 가지. 리허설 마치고 잠시 쉬어가 보았나?춤꾼이 아니면 모르지.세상이 흔들려도 가장 편안하게 받아주는 연습실 누런 마룻바.. [
2026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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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토마토 거리` / 원도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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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벽도 빨갛게 익어갑니다 잘 누르면 으깨지기도 합니다 벽을 말랑말랑하게 가꾸는 일입니다 잘 삶은 벽을 접시에 담아 식탁에 놓고 마주 앉아 오물오물 씹는 시간을 다정한 저녁 식사라고 해봅시다 토마토처럼 흐물흐물해.. [
2026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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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감은사로 간 시인` / 류현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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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들어서자46명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방생을 서두르기 위해 머리에연꽃무늬가 새겨진 돌을 든 사람들감은사가 있던 언저리를 가리키며 저기쯤이었어부지런한 걸음을 재촉하며 언덕길을 오른다머리가 희끗희끗한 46번째 방생자도서.. [
202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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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무량사 연등` / 최수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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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연등 최수연땅에서 멀지 않은 그러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봉숭아 씨방처럼 매달려 있는 사람들의 기도흩어지기 전에잎새로 감쌉니다나는 덩달아 급해져내 안에 잠자고 있던 당신을 깨워 바람에 맡깁니다유리알 같은 마음,여러 겹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날아잠시 뺨에 머무는 당신을 붙들어 맸습.. [
2026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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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최현배` / 이주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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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의 해에 태어난 외솔한글이 목숨이라는 일념으로잠꼬대마저 일본말로 강요받던 시절을 참아냈지요말은 겨레의 정신이요 생명이라는 소신이 『한글』을 창간하고우리말 사전을 만들자고 조선어학회 회원들과 의기투합했지요흥업구락부 사건으로 수감되었다가친일 전향의 유혹을 뿌리쳐서 출감 후 학교.. [
2025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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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호접지몽` / 김광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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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 김광숙등이 접힌 여자가 꽃보다 예쁜 수레를 끌고 간다여자는 자신을 찾아가는 길 위에 있다통도사 일주문에 걸린‘보고 듣고 말하는 이것이 무엇인고?’ 바람이 은행나무 흔들자 후두두 노란 나비 떼로 난다 나비가 여자를 팔랑팔랑 따라가고 여자가 나비춤을 춘다눈부신 만추다▶등이 .. [
2025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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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산다는 것은` / 정은령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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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정은령땅에서 헤엄을 치는 일아니면물 위를 달리거나허공에 꺼꾸로 매달리는 일이다.돌로 꽃을 피우고바다 아래서 우레가 치는 일,죽은 새가 떨어지는 봄밤흙속에서 산채로 태어나는 악몽내리막길로 달리는 롤러코스트에서뛰어내리는 일이고절벽에서 실족한 바람을낙엽이 받아내는 일이며종짓물에 .. [
2025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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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식물의 시간` / 김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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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시간김휼여섯 살 심장 위에 올려진검은 돌식물로 분류된 이후아이는 한 번도 입을 연 적이 없다힘껏 내달린 시간이 멈출 때, 그 길 끝에서 안개는 피어올랐다여섯 살의 손과 스물세 살의 얼굴,한 몸으로 죽은 듯이 누워 귀를 키웠다출구 없는 침묵희번덕 눈을 뒤집어 고요를 좇는 아이를 .. [
2025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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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아무도 모르는 이름` / 최보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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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이름최보슬 나무에 새가 걸려 있다 날아간다새를 떼어낸 공중의 과정을 생각한다과정은 말이 많다너는 나를 통해 말할 수 있고내가 없이도 말할 수 있다깨물린 입술이라도 입술이라 불릴 수 있고새의 입은 계속해서 가난하구나그늘에 깨물린 햇빛들도 아픔을 알까?볼이 통통했던 어제.. [
2025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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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해인사에서` / 김바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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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서 김바다하얀 수국들이 침묵하고 있다정화의 불길좁고 가파른 계단들이 어둠 속에 놓여있다잿빛의 시간네가 겪었던 불면의 모든 밤들이 쩌억 터져나가고본 적 없는 빛이 솟아날 것이다어떤 존재도 짓누를 엄청난 압력이 악수를 청한다손과 손 맞잡으면 작별은불꽃이 결정한다손바닥은 고통으로 타.. [
2025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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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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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특별대담
손희권 경상북도의원(포항, 국민의힘, 기획경제위원회)은 경북대구행정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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