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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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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변영희 시인"물렁한 집"
집은요 돌아갈 곳이잖아요/ 나의 집은 화장터에요/ 나에게 집이 없다고 말하진 마세요/ 달이 갸웃갸웃 춤추고 있는/ 죽음과 삶이 섞여 축제가 열리는// 당신/ 강물이 어디로 가는지 아..
김광희 기자 : 2011년 08월 18일
[시로 여는 아침] 마경덕 시인 - 신발論 -
2002년 8월 10일 묵은 신발을 한 보따리 내다 버렸다.
윤승원 기자 : 2011년 08월 17일
[시로 여는 아침] 정석봉 시인"석류의 분만기"
힘겨웠던 속 알이 울음 터지는/ 아침, / 목항아리 / 한 덩이 받아내는 어머니는 / 바다의 탯줄을 잘라주었다
김광희 기자 : 2011년 07월 29일
[시로 여는 아침] 황명강 시인"샤또마고를 마시는 저녁"
창밖엔 가을을 지우는 첫눈이 내리고/ 이 황홀한 취기, 누가/ 세 겹 네 겹 절정의 껍질 벗겨내고 있나/ 또 다른 사랑을 꿈꾸는/ 지금은 완벽한 모반의 시간/
김광희 기자 : 2011년 07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이여명 시인"써레질"
경운기 철바퀴에 곡예사같이 달라붙었다가 곤두박질 흙탕물 속으로 떨어지는 진흙 혓바닥 같은 장화밑바닥이 깊숙이 논바닥 핥고 올라오더니 한 발 앞에서 다시 박혀든다
김광희 기자 : 2011년 06월 30일
[시로 여는 아침] 신정숙 시인의 "외출"
여자는 알몸이었다 등은 움츠렸고 두 팔로 가슴을 끌어안았다 귀는 잘려나가고 얼굴은 땅에 묻었다 불길한 까마귀 울음이 비켜갔다 컹, 컹, 개들이 몰려들었다 우상이 던져놓은 과거와 미래가 타협하는 사이 척추에..
김광희 기자 : 2011년 06월 15일
[시로 여는 아침] 안상학 시인"아배 생각"
-그케, 니가 집에서 자는 게 외박 아이라?// -왜, 집에는 바람이 안 불다?// 그런 아배도 오래 전에 집을 나서 저기 가신 뒤로는 감감 무소식이다.
김광희 기자 : 2011년 06월 03일
[시로 여는 아침] 최호일 시인"저 곳 참치"
참치를 보면 다른 별에 가서 넘어지고 싶어진다
김광희 기자 : 2011년 05월 2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사인 시인"시간들"
잠결에 긁어보지만 쉬 터지지는 않는다 흘러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더러운 봉지에 갇혀 시간은 썩어간다/ 비닐이 터지면 시간 K도/ 힘없는 눈물처럼 주르르 흐를 것이다/
김광희 기자 : 2011년 05월 13일
[시로 여는 아침] 장석남 시인"가을 저녁의 말"
불을 때고 등을 지지고/ 배를 지지고 걸게 혼잣말하며/ 어둠을 지졌다/
김광희 기자 : 2011년 05월 04일
[시로 여는 아침] 박목월"4월의 노래"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김광희 기자 : 2011년 04월 2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영식 시인"무릎의 시간"
하루를 식탁 위에 차려놓고 둥글게 둘러앉은 저 저녁의 창문을 무릎이라 부르면 어떨까
김광희 기자 : 2011년 04월 07일
[시로 여는 아침] 김말화 시인" 입춘"
임신 소식을 데커레이션 해놓았지만 잠시, / 아이 같은 바람이 불어 꽃망울을 맺는 척했을 뿐/ 내게 오는 봄은 그저 상상꽃을 피우는 일/
김광희 기자 : 2011년 03월 30일
[시로 여는 아침] 김광희 시인"너무 가벼운 짐"
허릴 다쳐 세월없이 누운 남편 / 대소변 받아내는데 / 문병 온 사람마다 ‘힘, 들제?’ / 힘, 들고 다니는가? 나는 //
윤승원 기자 : 2011년 03월 20일
[시로 여는 아침] 조재영 시인"마음이 가는 방"
그런 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벽에는 옷 하나만 살포시 걸어두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한숨 깊게 자고 가는 방
김광희 기자 : 2011년 03월 05일
[시로 여는 아침] 최동호 시인"눈 뜨는 봄날"
잠들지 마라. 눈꺼풀 애무하면, / 아스라이 얇은 피막 떨며 / 밝은 햇빛 저쪽에서 / 산새가 어둡게 운다. /
김광희 기자 : 2011년 02월 24일
[시로 여는 아침] 김수정 시인"겨울 낙동강"
몇 해째 기워 / 올해도 껴입으셨다. // 한파에 꺼내 입은 얼음 위에 / 숫눈을 누벼, 따뜻하다 하신다. /...
김광희 기자 : 2011년 02월 15일
[시로 여는 아침] 신달자 시인"열애"
오늘 밤 그 통증과 엎치락뒤치락 뒹굴겠다 연인 몫을 하겠다/ 입술 꼭꼭 물어뜯어 / 내 사랑의 입 툭 터지고 허물어져 / 누가봐도 나 열애에 빠졌다고 말하겠다 /
김광희 기자 : 2011년 02월 08일
[시로 여는 아침] 권선희 시인"방생일화 "
방생放生인지 방사放死인지 공양供養인지 / 뻣뻣하게 죽은 미꾸라지와 훨훨 헤엄치는 파도 사이가 / 암만 생각해도 갸우뚱한데요 /
김광희 기자 : 2011년 01월 31일
[시로 여는 아침] 오탁번 시인의 시 폭설(暴雪)
어느 해 겨울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이장이 허둥지둥 마이크를 잡았다 - 주민 여러분! 삽 들고 회관 앞으로 모이쇼잉! 눈이 좆나게 내려부렸당께!
김광희 기자 : 2011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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