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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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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김순호 시인"저수지의 깊이를 보다"
웬만해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그가/ 조용히 견디며 백년만의 가뭄을 받아들이고 있다/ 혼은 다 빠져나가고 허물만 남은 자리/ 자꾸만 줄어드는 몸피가 온통 주름뿐이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06월 13일
[시로 여는 아침] 황외순 시인"안압지 삽화"
슬쩍,/ 넘어다보는 목선木船엔 무명 별빛 / 빳빳한 그 결기 앞에/ 스러지는 저녁 허기
김광희 기자 : 2013년 06월 01일
[시로 여는 아침] 김일호 시인"줄"
하느님이 놓을까? 말까? 잡고 계시는 생명줄 / 하나만 꼭 잡고 있으래이. / 말씀 하시는 것 같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05월 2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은령 시인"맞짱"
내일까지는 빌린 돈 오 백만 원/ 꼭 갚아야 하는데/ 단돈 만원도 마련해 놓지 못한 채 속수무책 자시子時까지 밀려와/ 대문 밖에 쪼그리고 앉아 화형식을 한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05월 02일
[시로 여는 아침] 신덕룡 시인 "아름다운 도둑"
나 모르게 숨어 있다가 밤이 깊어서야 나타나는 / 텅 빈 꿈속에서 반짝이는 / 물비늘처럼 / 글썽임처럼 / 너는, 아름다운 도둑이었으면 좋겠다. /
김광희 기자 : 2013년 04월 19일
[시로 여는 아침] 배옥주 시인 : "꽃등"
이래 꽃물 들이고 나문 내사 마, 발톱마다 환하이 꽃등을 키고 밤마다 수십 질 물속 마실 댕겨오는 기라, 고향 가는 길 죽을 때까정 안 이자뿔라고
김광희 기자 : 2013년 04월 01일
[시로 여는 아침] 권혁주 시인 "겹"
당신 발바닥 만 권 책입니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03월 26일
[시로 여는 아침] 최승아 시인"큐브"
여섯 번째 방문을 노크 한다 그는 끝내 열리지 않는 방이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03월 08일
[시로 여는 아침] 대구지하철 참사 추모시 - 황명강 시인
<시 해설> 2003년 2월 18일 안타까운 대구지하철참사로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당했다. 생존자나 유족들은 크나큰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그 시간들에 묶여 살아가고 있다. 불특정다수를 향한 어처구니없는 ..
김광희 기자 : 2013년 02월 15일
[시로 여는 아침] 황명강 시인 "물의 혀"
혀가 움직일 때마다 얼음의 중심이 이동한다 이 긍정은 진실이나 우주 어디에도 영원한 진실은 없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01월 30일
[시로 여는 아침] 나온동희(김동희)시인"고양이눈 성운"
어제 사랑스러운 루루가 죽었다 한장의 종이에도 기록되지 않을 무성한 슬픔이 허공에 빛나고  오늘 아침엔 가판대에서 일회용 잡지를 집듯 간단히 그것을 잘라버렸다 그러므로 내일 아침부턴 슬픔이 없..
김광희 기자 : 2013년 01월 09일
[시로 여는 아침] 최은묵 시인"신바람 만두"
우체국 가는 길 / 신바람 만두집에 잠시 멈춰
김광희 기자 : 2012년 12월 09일
[시로 여는 아침] 김득진 시인 "하늘 채마밭"
장롱 속 반짇고리 열면 어머니의 채마밭이 펼쳐진다
김광희 기자 : 2012년 11월 23일
[시로 여는 아침] 강은교 시인 "가족"
그 젊은 여자는 무덤 위에 걸터앉아 둥근 젖통을 꺼냈다.
김광희 기자 : 2012년 11월 03일
[시로 여는 아침] 한창옥 시인"참호A"
패각류처럼 무심한 감각의 껍질을 닫고 / 보이지 않는 혀와 뇌의 소통만을 허락하지
김광희 기자 : 2012년 10월 04일
[시로 여는 아침] 강정숙 시인 "흔들의자"
상처를 긁어내던 벼린 손 벼린 칼끝 무늬를 맞추면서 빗금을 궁글리며 비로소 완성에 이른 환한 창가에 섰다
김광희 기자 : 2012년 09월 16일
[시로 여는 아침] 남진우 시인"가시"
제 살 속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저를 찌르는     날카로운 가시를 짐짓 무시히고     물고기는 오늘도 물속에서 평안하다 
김광희 기자 : 2012년 08월 28일
[시로 여는 아침] 복효근 시인의 "소쩍새 시창작 강의"
달빛 백짓장으로 펼쳐놓고 시창작법 가르치고 있다
김광희 기자 : 2012년 08월 13일
[시로 여는 아침] 이영종 시인의 "노숙"
열차와 멧돼지가 우연히 부딪쳐 죽을 일은 흔치 않으므로 호남선 개태사역 부근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열차에 뛰어들었다는 기사를 나는 믿기로 했다
윤승원 기자 : 2012년 07월 27일
[시로 여는 아침] 안미옥 시인의 "나의 고아원"
신발을 놓고 가는 곳. 맡겨진 날로부터 나는 계속 멀어진다. 쭈뼛거리는 게 병이라는 걸 알았다. 해가 바뀌어도 겨울은 지나가지 않고. 집마다 형제가 늘어났다. 손잡이를 돌릴 때 창문은 무섭게도 밖으로 ..
윤승원 기자 : 2012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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