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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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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신발 한 짝` / 박수림 시인
신발 한 짝 박수림  길 바닥에 나뒹굴어져 있는 신발 한 짝누군가는 주인이었을 것이다찢기고 닳는줄 모르고 멈춤 없이 뛰었을 세월동행이란 이름은 외롭지 않은 삶의 한켠을 또 외롭게 지키는것&nbs..
김조민 기자 : 2019년 08월 07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비빔밥` / 박종명 시인
비빔밥 박종명  잘 버무려진 것은나눌 수가 없다 사랑도 잘 섞어야쉬이 갈라서지 않고설겅설겅 얽혀 산다 도무지 어우러질 것 같지 않은콩나물 육회 김 녹말묵 쑥갓과 밥이 한 통 속..
김조민 기자 : 2019년 08월 0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팔이 두 개만으로는 허전하다고 에밀 아자르가 말했을 때` / 장수철 시인
팔이 두 개만으로는 허전하다고 에밀 아자르가 말했을 때* 장수철​ 나는 안다 그 허전함의 기원을 팔이 세 개였다면 아니 네 개였다면혹은 팔이 ..
김조민 기자 : 2019년 08월 0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피사리` / 이주희 시인
피사리 이주희 키보드를 두드려 자음과 모음을 섞어 두 포기 세 포기 네 포기 줄과 열을 맞추어 모를 심으면못비에 쥐뼘만큼 들바람에 집뼘만큼 자랄 줄 알았다노..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31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조연` / 한영수 시인
조연 한영수 돌 하나가 날아왔다 무엇을 바로 보자는 걸까 왼손 안에 꼭 쥐어졌고 그만한 정도의 침묵이 심장을 눌렀다 처음에는 영화나 보자는 것이었다 장발장으로 오래 익숙한 이야기였다 조명이 밝아지고 ..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2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동행` / 문현숙 시인
동행 문현숙물살보다 천천히 흘러가는 모래알들흐르다 멈추다 또 흘러간다등을 맞댄 여자는 오래전부터남자의 흘러가는 마음을 경전처럼 읽고 있다여자는 남자의 어제가 익숙한 오늘이다떠밀려가..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26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빗소리 음계` / 박세연 시인
빗소리 음계 박세연 웅덩이에 빗물이 고인다천천히 내려앉다가짧은 순간, 파르르시퍼렇게 뛰어내리는 음표들실선 없는 악보그 물기의 정점 아래싹이, 쑥색을 닮은 자그마한 것이두 팔을 양껏 뻗어 ..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2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빌려주는 뼈` / 안은숙 시인
  빌려주는 뼈   안은숙  포옹, 둘이 하나가 되는 순간  순간의 동작으로 구조물이 된다.  골조가 필요한 저 행동은  서로 빌려주는 뼈가 된다.  내가 갖고 있는 뼈의 수만큼 나..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24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사춘기` / 임서원 시인
사춘기  임서원얘기해봐알약에 물을 쏟은 날 욱신욱신 알약이 자랐어요옥상에 시든 화분들은 교회 쪽으로 돌아앉고탁 탁 빗방울이 철조 계단을 오르고 있었죠 아는 언니를 따라 며칠인가가 몇 번씩 반복 ..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23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깔링의 기도` / 박관서 시인
하잘스런 일기를 몰아서 쓰느라 밤을 샌 새벽에 좌변기에 앉아, 추석 지난 가을이니 논물을 빼러가자는 아내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며 찍어 넘기는 핸드폰으로 뼈가 내는 소리를 듣는다 사람의 넓적다리뼈로 ..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2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팔월` / 박인하 시인
팔월 박인하 지금은 칠월 한여름아직 오지 않은 팔월에 대해서 쓴다아이스크림처럼 빨리 녹는 시계는 지루해진 시간을 모래 위에 슬쩍 흘리고 있을 것이다태풍은 바람..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1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간밤을 문상하다` / 김문 시인
간밤을 문상하다김문냄새들 꽁꽁 얼어붙었다끝내지 못한 마지막 식사의 어수선한 흔적들혀를 밖에 두고 입을 잠근 것을 의문한다새삼스레 비루할 것 없는 외롭고 찬 발들안전한 길은 언제나 난간이었다담장과 가로등..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18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웃음꽃` / 오덕애 시인
웃음꽃 오덕애물도 거름도 주지 않았는데어쩜 훌쩍 담을 넘었을까바람이 불 때 마다비가 올 때 마다향기가 더 깊어지네살다가대책 없이마음이 무너질 때맨발로 찾으면..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17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종강(終講) 쫑강` / 박정래 시인
종강(終講) 쫑강 박정래 빗살무늬 토기 같은 삼월은 솔나무 징검다리 그늘을 디디며 또 한 해 봄 학기 강의를 접네 눈 깜박할 사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15,16,17학번 후학들이 밀려와 비린 완두콩 싹처..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1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언니` / 윤은진 시인
언니 윤은진 봄날산나물 따러 가는 엄마 새벽 일찍 일어나보리 섞어 해 놓은 밥 먹고 학교 간다겨우내 튼 손은 보드라워 지는데학교에서 돌아와도 엄마는 없고새침하고 깔끔한 언니만 있..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비양도` / 허유미 시인
비양도허유미숨과 숨이 마주치는 시간을 파도라 하자너에게로 달려가면 나에게로 도착하는 곳우리는 지도에 나오지 않는 섬처럼서로 바라보아야 말을 들을 수 있고서로의 연두가 보이고서로 등을 만져보고 싶어 하고..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10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모로 눕다` / 김금란 시인
모로 눕다김금란빛이 없는 것들은 그늘이 된 것들이다빛이 되지 못한 것들은 고개를 숙이고 몸을 말고 자꾸만 한쪽으로 몸이 기운다몸이 기우는 건 슬픔을 숨기는 것오래전 어느 늦은 밤, 아침 국거리로시금치 한 단..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0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그로테스크` / 김해경 시인
그로테스크 김해경작은 새 한 마리내장이 파헤쳐진 채 먹히고 있다새 위의 새가작은 부리로내장을 뜯을 때마다툭, 툭 아픈 소리가 들리고날지 못하는 날개의 반항이마른번개처럼 눈을 찌른다그 사이 쓰레기 더..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03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악어야 저녁 먹으러 가자` / 배성희 시인
악어야 저녁 먹으러 가자 배성희 축구공을 꿰매느라 노예처럼 일하는 아이들, 아쿠아리움 속 우리도 다를 바 없다 신神 지핀 순간내가 너를 사랑해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문지기를 노려보는 것은 목숨을 거는..
김조민 기자 : 2019년 07월 01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강화` / 장우덕 시인
강화장우덕나는 쇄국을 선언한다칼날 천 장을 지닌 꽃의 이름 같다 와 닿는 것들을 붉게 물들이며강화 앞바다에 낙조가 든다이국의 함대가 개항을 요구하는데우리는 무얼 하고 있나먼 바다에서 울려 퍼지는 라 마르..
김조민 기자 : 2019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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