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07-12 오전 02:34: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문화/여성
출력 :
[시로 여는 아침] 김순호 시인"흉터가 핀다"
발그레한 꽃무늬 흉터 살아 숨 쉰다/ 하마터면 연탄가스를 마시고 꽃피우지 못했을/ 싱싱한 팔뚝이 웃는다/ 가려울 때마다 이야기꽃이 핀다 저르르 피가 돈다
김광희 기자 : 2014년 11월 17일
[시로 여는 아침] 심창만 시인"저, 어린 것"
자꾸 종이와 딸랑이와 찰흙만 만지작거리는 저 어린 것을 선산 솔밭 언 땅에 어찌 보내나
김광희 기자 : 2014년 10월 25일
[시로 여는 아침] 장옥관 시인의 시 '가오리 날아오르다'
경주 남산 달밤에 가오리들이 날아다닌다 아닌 밤중에 웬 가오리라니 뒤틀리고 꼬여 자라는 것이 남산 소나무들이어서 그 나무들 무릎뼈 펴 둥싯, 만월이다
김광희 기자 : 2014년 08월 05일
[시로 여는 아침] 이지인 시인"표준어 시간"
선두리는 물방개의 고향 마을이 아니라 복수 표준어래요
김광희 기자 : 2014년 06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예강 시인"꽃의 마음"
꽃이 왜 아름다운지 아세요? 아름다운꽃집 주인아주머니는 / 꽃의 발을 가지런히 모아 싸며 그게요/ 아름다운꽃집 주인아주머니는 그랬다/ 없는 마음이라 그래요 꽃은요/
김광희 기자 : 2014년 05월 31일
[시로 여는 아침] 채수옥 시인"반영하지 않는다"
벽에 걸린 가족사진 한 장이 들어온 저녁들을 불러 모았다 정면을 보고 이빨들이 웃는다
김광희 기자 : 2014년 05월 22일
[시로 여는 아침] 신정민 시인"귀"
귀는 쉽게 더러워지는 종이의 약점을 지녔다
김광희 기자 : 2014년 04월 29일
[시로 여는 아침] 손진은 시인의 "두 채의 음악-석가탑과 다보탑"
음악은 가끔 몸을 가지네 때론 짐승 울음으로 때론 새소리로 천 년 동안 서서 여울 소릴 흘러 보내는 악사도 있다네 더욱이 불타는 선율을 요약한 화석으로 조심스레 사람들 갈비뼈에 음악을 꽂는 이!
진병철 기자 : 2014년 04월 19일
[시로 여는 아침] 이종문 시인의 "봄날도 환한 봄날"
봄날도 환한 봄날 자벌레 한 마리가 浩然亭 대청마루를 자질하며 건너간다 우주의 넓이가 문득, 궁금했던 모양이다
김향숙 기자 : 2014년 04월 01일
[시로 여는 아침] 이여명 시인 "돌을 쪼다"
거북이 드디어 허물 벗고 빠져나온다 돌 속에는 탑이 있고 석등과 당간지주 불상이 있다 사람도 돌 속에 들어있다 다만 그 껍데기를 깨지 못할 뿐이다
김광희 기자 : 2014년 03월 14일
[시로 여는 아침] 백석 시인 - '모닥불'
[시 해설] 위 시「모닥불」은 백석 시의 한 특장인 긴 나열을 통한 엮음의 수사가 시적 성공을 거두고 있는 작품이다. 먼저 1연은 모닥불이 타고 있는 현장을 그리고 있다. ‘함께, 역시’라는 뜻을 가진 보..
김광희 기자 : 2014년 02월 11일
[시로 여는 아침] 이서화 시인"하루 삯"
계단 논에는 햇살만큼 좋은 일꾼이 없다   촘촘하게 박음질 되는 모내기 도우며 일당도 없이 하루를 담그면서 지나간다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머슴이다 아니, 머슴들의 좌장이다
김광희 기자 : 2014년 02월 07일
[시로 여는 아침] 이하석 시인 - '익은 탑'
그대, 오대산 월정사 지나 상원사에 가 보았는가? 그곳 영산전 앞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탑을 보았는지. 탑이 무너져 내린 그 막돌들을 그냥 대충 쌓아올린 상원사 폐탑이 내뿜는 향기를 가슴에 담아..
김광희 기자 : 2014년 01월 13일
[시로 여는 아침] 김광희 시인 "바탕골 여름밤"
소깝단* 만한 아배도 한 양푸이 싸리빗자루 만한 나도 한 양푸이 배꼽 툭 불거진 배 툭툭, 짜구난 강새이 푹 퍼진 수지기 되고요 마답 누렁이 뱃구리 가득 찬 꼴 되씹고 또 되씹지요 // 칡넝쿨 뜯게덤..
황재임 기자 : 2014년 01월 04일
[시로 여는 아침] 신호승 시인"오늘 아침"
사장도 없는 회사에 사표를 던지자 겨울이 끝났다, 봄이 오면 새벽 개떼들을 따라 다닐까, 그렇게 꽃피우고 싶다고 꽃이 핀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12월 13일
[시로 여는 아침] [시] 경주남산 / 정호승 시인
여태껏 경주 남산의 감실 부처를 영접한 시인은 몇이나 될까? 정호승의「경주 남산」이라는 이 시를 읽고는 여러 시인들이 경주 남산으로, 또 그 품속에 있는 감실 부처의 품속으로 많이도 달려갔으리라[시 해설-이..
황재임 기자 : 2013년 11월 30일
[시로 여는 아침] 조철형 시인"벼는 쉬이 눕지 않는다"
서산에 떨어지는 태양을 따라 딱 한 번 길을 나선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11월 11일
[시로 여는 아침] 김완수 시인"간고등어"
고등어를 하시면 잘 뒤집으셨던 어머니/ 어쩌면 내 어머닌 간이 배인 설움으로/ 비린내 나는 현실을 감추셨는지 모른다
김광희 기자 : 2013년 11월 03일
[시로 여는 아침] 이노미 시인"이스라지꽃"
아무리 꽃잎에 입 맞추고 뺨을 부벼도/ 믿는 구석 없다면 서러움만 더하겠지
김광희 기자 : 2013년 10월 28일
[시로 여는 아침] 이용우 시인" 가을이 되면"
뒤얽힌 시간 속에 단풍든 삶의 구비/ 내일은 밝히리라 놓아준 마음 깊이
김광희 기자 : 2013년 10월 22일
      [11]  [12] [13] [14] [15] [16] [17]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포항시 4급 및 5급 2020.7.1字 인사이동
성건동 생활방역위원회, 생활 방역 캠페인 실시
웹드라마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제작발표회 경주춘추관에서 열려
2020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포함 대한축구협회 주최 초·중등부 대회 코로나19로 인한 취소 결정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칠칠(七七)` / 박성민 시인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인공호수` / 문숙 시인
환동해산업연구원,˝경북해양환경해설사˝양성과정 입교식 개최
‘생활 속 거리두기’ 성주문화예술회관 운영 재개!!!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 제35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
김석기 의원, ‘경주역사 부지 재조성’기반 마련 위한 「폐철도부지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환절기증후군우중화오른쪽 심장으로 통증 하나 길게 지나는데 ‘정상 이예요.’ 의사.. 
칠칠(七七)*        -풍설야귀도(風雪夜歸圖)박.. 
인공호수 문숙분수놀이를 위해 여름 한철만 물을 채우는 호수에개구리들이 모..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12일 세손으로 책봉되..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232(황오동 110-1) 2층 / 발행인 : 진병철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773-0456 / Fax : 054-773-045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00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병철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