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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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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김선우 시인 - '나는 아무래도 무보다 무우가'
무꾸라 했네 겨울밤 허리 길어 적막이 아니리로 울 넘어오면 무꾸 주까? 엄마나 할머니가 추임새처럼 무꾸를 말하였네 실팍하게 제대로 언 겨울 속살 맛이라면 그 후로도 동짓달 무꾸 맛이 오래 제일이었네
김광희 기자 : 2010년 07월 11일
[시로 여는 아침] 권혁주 시인"사랑의 차일피일"
차일피일 미루다 뜬 별처럼 한 쪽 귀 시린 파란 가슴이다
김광희 기자 : 2010년 07월 11일
[시로 여는 아침] 김일호 시인 “대추나무”
한꺼번에 쏟아져 골목 흥건한 어머니 귀 뚫고 나온 저 소리
김광희 기자 : 2010년 06월 22일
[시로 여는 아침] 황영선 시인 '국도 4번, 세월은 가고'
국도 4번을 따라가면 지금도 따뜻한 눈길의 그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김광희 기자 : 2010년 06월 08일
[시로 여는 아침] 황인동 시인 " 소싸움"
자 봐라! 수놈이면 뭐니뭐니 해도 힘인기라 돈이니 명예이니 해도 힘이 제일인기라
김광희 기자 : 2010년 05월 28일
[시로 여는 아침] 정구찬 시인 "라면을 끓이면서"
권력도 부(富)도 라면 한 개의 포만감보다 못한 것을
김광희 기자 : 2010년 05월 1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성춘 시인 / '바하를 들으며'
안경알을 닦으며 바하를 듣는다. 나무들의 귀가 겨울쪽으로 굽어 있다. 우리들의 슬픔이 닿지 않는 곳 하늘의 빈터에서 눈이 내린다.
황명강 기자 : 2010년 05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김기문 시인 "가을의 기도"
마음을 비우고/ 빈 그릇이 되어 보셔요
김광희 기자 : 2010년 05월 04일
[시로 여는 아침] 윤기일 시인" 꽃 뒤에서"
처음으로 사랑이 찾아오신 듯, 나는/ 얼굴 달아오르고 가슴 설레입니다.
김광희 기자 : 2010년 04월 25일
[시로 여는 아침] 김홍주 시인 "첫사랑은 절대로 늙지 않는다"
머리카락 허연 이 가슴 속에/ 스물한 살 변함없는
김광희 기자 : 2010년 04월 19일
[시로 여는 아침] 조동화 시인 "나 하나 꽃 피어"
나 하나 물들어 / 산이 달라지겠냐고 / 말 하지 말아라
김광희 기자 : 2010년 04월 10일
[시로 여는 아침] 노종래 시인 "철거지대의 봄"
쫓겨 간 빈 집터에 살 비비고 살던 이웃들이 두고 떠난 마음씨 같이 따사로운 봄 햇살이 비친 정경
김광희 기자 : 2010년 03월 28일
[시로 여는 아침] 이희목 시인'‘九節草 ’
연보라 빛으로 빛나는/ 가을이면/ 은하의 별들은/ 지상으로 내려와 구절초가 된다
김광희 기자 : 2010년 03월 23일
[시로 여는 아침] 정민호 시인 "남도에 와서"
바다가 허리끈을 풀고 녹두 꽃 빛 섬들을 바다에 올려놓은 남도의 전경
김광희 기자 : 2010년 03월 20일
[시로 여는 아침] 박원 수필가 '바람과 안개'
바람은 향기어린 냄새요, 아름다운 회환의 눈물이자 전설의 두루마기인 것처럼 나는 그 바람의 곁에서 언제나 그리운 것들을 반추하며 추억에 잠길 따름이다.
김광희 기자 : 2010년 03월 17일
[시로 여는 아침] 내 뼈가 걸려있다. 김종섭 시인
한 장의 필름으로 분리되어 판독기에 걸려있는 사진을 바라보며 이 나이까지 나를 버티어 온 그 뼈에게 한 번도 고맙다는 인사를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의사의 판정을 기다리며 불안해하는 시인의 심리상태가 잘 ..
김광희 기자 : 2010년 03월 11일
[시로 여는 아침] 서영수 시인 '普門頌'
普門頌
김광희 기자 : 2010년 03월 08일
[시로 여는 아침] 이근식 시인, '밥상을 받으면'
밥상을 받으면 부드럽고 흰 밥사발 속에 아버지의 소 모는 소리 쟁기질 소리가 들린다
황명강 기자 : 2010년 03월 07일
[시로 여는 아침] 시로 여는 아침
부싯돌에 잠들어 있던 내 사랑아! 푸른 사랑의 섬광 가슴에 지피고 불 속으로 날아가는 무정한 사랑아!
황명강 기자 : 2010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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