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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자 존 듀이는‘러닝 바이 두잉(learning by doing)’의 이론을 통해 ‘교육은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는 과정이다.’고 했다.
즉, 교육은 개인의 인성과 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재상이 요구됨에 따라 교육의 방향과 방법도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 및 판단능력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의 발전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의 어느 한 개체만으로는 해결하기 보다는 다양한 과목과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혀나가야 한다. LBDS프로그램이란 본교가 듀이의 핵심 키워드인 ‘실천에 의한 학습’에 기초하여 학습자의 흥미와 경험을 고려한 실제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만든 인문소양 프로그램으로 학습자가 교육 현장의 중심이 되는 것을 지향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새롭게 재구성하였다. 선덕여자중학교(교장 권우택)는 2019년부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인문체험활동 중심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중심의 인문소양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삶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가지고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교는 지난 21일 2년과정의 인문소양교육 연구학교 종결보고회를 가졌다. 본 보고회를 위해 사전 공문을 통해 경상북도 동남권역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 안내하여 참여 여부를 조사하였으며, 북팩토리(도서실)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 보고회는 경주교육지원청 서정원 교육장의 축사와 함께 인문소양교육에 대한 그간의 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원담당관(학생생활과 과장 주원영)이 지도 조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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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교과 수업과 연계한 인문소양 교육 선택형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학생 활동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운영하여 인문소양 역량을 기르는 것뿐 아니라 수업에 대한 질을 높이고, 인문소양교육에 맞추어 재구성한 주제 중심·학생 중심 LBDS 프로젝트 수업의 운영은 학생들의 인문소양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고 LBDS 교육의 일반화에 기여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인문소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LBDS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접근성을 높였으며, 학생이 중심이 되어 실생활과 관련 있는 문제들을 창의적이고 다양하게 접근하여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었다. 선덕여자중학교 권우택 교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이번 연구학교를 통해 교육공동체, 지역사회가 함께 인문소양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반영할 수 있는 교과 및 체험 활동 등이 개발되어야 하며,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인문소양 교육을 지속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이 필요할 것이다.’며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