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드디어 OPEN! 201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18개국 115명 선수 참가 총 상금 5천여만 원
장상원 기자 / jangproducer@naver.com 입력 : 2015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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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고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Frits Vrijlandt), (사)대한산악연맹(KAF, 회장 이인정)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1월 9일 오후 6시 청송문화회관에서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를 비롯해 18개국의 외국선수 등 11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청송 국제 아이스클라이밍대회는 오프닝 행사부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랭킹 3위까지의 선수들과 각 나라별 대표선수들을 모두 초청했으며, 대회 상금 또한 각 부문별, 순위별 차등은 두지만 역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중 최대인 총 5천 여 만원을 내걸었다. 이밖에도 공식후원사인 노스페이스가 지원을 하고 있다.
부채춤과 사물놀이로 개막공연이 시작됐고 윤종도 도의원의 개회선언, 한동수 청송군수의 환영인사,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의 축사, 강석호 국회의원 축사가 있었으며 참가국 국기 퍼레이드가 펼쳐져 박수를 받았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회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해왔으나, 유럽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2011년부터 청송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청송군에서는 2020년까지 계속해서 대회가 개최된다.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 남녀 난이도 예선과 준결승, 11일 남녀 속도 예선과 결승, 남녀 난이도 결승이 진행되며 총 상금은 31,000유로(한화 5천만 원 상당)이 시상된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개최되어 왔지만 청송월드컵은 이미 보다 많은 나라에서 참가하는 세계 아이스클라이머들의 축제로, 청송 얼음골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이스클라이밍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을 겨울스포츠의 성지로 만들고자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 조성중인 빙벽밸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클라이머들에게 청송대회가 매년 기다려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국제산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국제산악연맹의 프리츠 브리즈란트 회장을 비롯한 르스 스테커 아이스클라이밍 위원장 등 10여명의 국제산악연맹과 아시아산악연맹 관계자가 한국을 찾을 예정이며 국제산악연맹(UIAA)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연간 치러지는 5~6개의 월드컵 중 가장 으뜸이고 모범적인 대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
장상원 기자 / jangproducer@naver.com 입력 : 2015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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