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인복지시설의 新기법 접목, 색채디자인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노인시설·요양병원에 색채디자인 기법 도입 색채는 노화로 인해 퇴화한 노인의 감각과 대처능력 보완 효과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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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노인시설·요양병원에 색채디자인 기법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도는 15일 도청에서 ‘노인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색채디자인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수 복지건강국장, 홍순상 경북도 교수, 박의정 대구예술대 교수, 김완호 경북노인복지협회장 등을 비롯해 30명의 담당공무원과 연구업체가 참석했다.
| | | ⓒ GBN 경북방송 | | 경북도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색채디자인 기법은 노인 노인복지시설 및 공공의료시설에 시각화된 공공서비스 도출과 어르신의 기본적인 신체‧정신건강을 기존의 현대 의술에만 의존하던 것을 색채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시설을 사람중심, 포용의 공간, 건강치유의 공간으로 창출하고자추지하는 이 용역은 지난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유니에코 도시환경디자인연구소에서 공동연구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에 방문해 사전 현장조사, 실내외 건축입면 색채, 국내외 우수사례와 어르신들의 참여프로그램을 종합 분석 및 실제 적용 가능성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휴식, 힐링, 회복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편안하고 아늑한 내 집 같은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컨셉으로 설정하고, 어르신, 시설(병원)과 조화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내외 공간의 색채현황 분석과 선호도를 조사하여 노인의 공간별 색지각 특성, 심리적 선호도 특성 등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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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년 1월까지는 노인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에 적합한 색채계획 제안과 색채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한 후 공간별 및 용도별 관련 계획에 반영하여 복지시설의 설계 및 관리지침으로써 활용할 계획이며,
자연환경과 친숙한 공간을 조성하여 노인과 보호자, 직원 모두에게 가정과 같은 긍정적인 유대감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색채계획으로 생활과 공간에서의 적응력 향상 및 심미적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색채디자인이란 용어가 다소 생소하지만, 영화 화보, 기업체‧은행 등 CI, 아파트 건축물 외벽구조, 자동차 색깔, 광고 등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있으며”,
“음악과 미술이 정신세계에 영향을 미치 듯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친화적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으로, 노인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에 대한 색채 가이드라인이 현장에 바로 접목될 수 있고 누구나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명확히 제시”되어야 하고,
“이러한 색채 기법의 도입으로 입소자(입원환자 포함)의 신체적 반응부터 심리적‧생리적 영향으로 연결되는 외면적 건강과 내면의 긍정적인 바이오리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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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 입력 : 201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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