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정각원(원장 화랑스님)은 지난 3월 31일(수) 교내 문무관에서 교직원, 학생, 일반 신도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54(2010)년 제18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를 봉행하였다.
| | | ⓒ GBN 경북방송 | |
이번 수계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헌향 및 헌화, 청성(삼보를 청함), 전계사 등단, 청사(수계 법사를 청함), 개도(깨우쳐 인도함), 참회, 연비의식, 귀의삼보, 선계상(계상을 설함), 계첩 수여, 정근, 발원문 봉독, 격려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법회 식순에 따라 수계자들은 엄숙한 자세로 재가오계(在家五戒)를 받았는데,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忘語), 불음주(不飮酒)의 다섯 가지를 일상생활의 지표로 삼고자 다짐한 시간이었다.
| | | ⓒ GBN 경북방송 | |
‘수계’란 악을 짓지 않고 선(善)을 행하겠다는 자발적인 다짐이며, 불자로서 계를 받는 행위는 자기 자신의 올바른 윤리관과 가치관을 확립하여 자신의 인격을 다듬어 가는 실천수행을 뜻한다.
전계사를 맡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단옹 정련 큰스님 스님은 “부처님의 다섯 가지 계법은 남에게 배우는 교훈이 아니고 우리들 스스로 지켜야 하는 가르침 즉, 불자의 바른 행실”이라며 “어디서나 인정받고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오계를 잘 지킬 것"을 당부하였다.
| | | ⓒ GBN 경북방송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