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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가을 이야기` / 안상봉 시인


김조민 기자 / blue214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9일
가을 이야기

안상봉


노을 이고
만추로 가는 길

단풍잎 하나
입에 물고

땅거미 짙은
여울에서

갈대
광란을 본 다

어둠은
별을 세고

고요는
적막을 불러

얼굴 붉힌
나를 가둔 다



▶멀고 긴 터널과 곡절의 시간을 겪으면서 마음을 열려고 시구를 담아 보았지만 문학은 어렵고 멀게 만 느껴졌을 때, 막다른 길목에서 편향된 감정이 시로 쓰여 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싶을 때, 무화과의 달콤함처럼 향기 나는 시를 쓰고 싶다.



ⓒ GBN 경북방송

 



▶약력
   2019년 문학시대 신인상





김조민 기자 / blue214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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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안상봉 가을이야기 문학시대 평창 김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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