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4월의 노래"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22일
| | | ↑↑ 박목월 시인 | ⓒ GBN 경북방송 |
4월의 노래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작가 약력
박목월 시인 (1917~1978). 경주출생. 본명은 영종(泳鍾). 1939년에 《문장(文章)》을 통하여 문단에 데뷔, 1946년에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집》을 발간하여 청록파시인으로 불림 시집《산도화(山桃花)》, 《청담(晴曇)》, 《경상도의 가랑잎》, 《무순(無順)》등 |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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