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일 시인" 꽃 뒤에서"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25일
| | | ↑↑ 윤기일 시인 | ⓒ GBN 경북방송 | |
꽃 뒤에서
윤기일 시인
아침 햇살보다 앞서서 날아온 실바람이 이슬 떠받들고 있는 이파리 밑으로 가만하게 발을 들고 살랑 지나가도 처음으로 사랑이 찾아오신 듯, 나는 얼굴 달아오르고 가슴 설레입니다.
몸살 앓는 숨소리를 낮달 뒤에 묻는 내 간절한 기도가 그대 속 흰 마음을 다홍색으로 물들일 수 있다면 태양이 그림자마저 저녁놀에 태우듯 온몸의 피 다 뿜어내고 쓰러지겠습니다.
작가 약력
윤기일 시인
경주시 양남면 출생. 중앙대 법대 졸업. 『현대문학』 시 추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장 역임. 경주문맥동인 경주문협상, 경주시문화상(문화부문) 수상 시집 『가슴속 호리병 하나』, 현 법무사 윤기일 사무소 운영 |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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