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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신년인사


구효관 기자 / ku0344@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31일
신년사


경주시장 최 양 식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고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우리『경주의 새 시대 개척』이라는 시민여러분의
염원을 안고 새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먼저, 작년에 발생한 구제역이 우리지역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방역에 고생하시는 축산농가와 공무원
그리고 유관기관과 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경주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금년은 비상하는 『미래 희망의 도시』로서
『사람과 산업이 모여드는 중요한 전환점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방폐장 유치 성과와 KTX 개통에 따른 효과를
더욱 크게 하고,

세계적인 에너지 산업도시, 국제회의도시,
새로운 관광르네상스 도시로 크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합심해서 전진해 나갑시다.

□ 우선, G20 재무장관회의, FAO아‧태지역총회 성공의
여세를 몰아 국제회의도시, 품격 높은 공연문화예술
중심도시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갑시다.

지난해의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3개의 큰 국제회의 성공, 역사적인 KTX 개통으로
올해는 대망의 관광객 1천만 시대가 달성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문화축제조직위원회를 경주문화재단으로 확대‧개편하여 공연, 축제, 카지노 업무를 더욱 전문화하여 추진토록하고,

사적지의 친절과 이미지를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 운영하겠습니다.
경주예술의전당을 비롯하여
역사가 어린 유적지와 도심지내에서
오페라, 연극,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하고
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하여,
독특하고 품격 높은 공연문화예술의 도시를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심지에는 인형극장 건립을 추진하고,
특색 있는 거리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점진적으로 활력 있고 젊음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예술가들의 창조 공간이 될
‘예술인 촌’을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교촌한옥마을내에 ‘CEO경영스쿨’을 개설하여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메디치家에 못지않는 철학이 현재하는 자랑스러운 곳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관광추세 변화에 맞추어
아름다운 자연의 길을 조성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면서
역사문화유산 복원에 박차를 가하여
‘21세기 경주관광 르네상스시대’를 열어 가는데
다함께 심혈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 정상회의도 능히 개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회의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경주컨벤션센터 건립을 촉진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금년도부터는
우리 시의 조직위 파견인력과 역할을 높이고
행사의 영속성과 내실을 강화할 수 있는
큰 전기를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 우리 경주가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 번영이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함께 힘을 합칩시다.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을 수 있는 큰 길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적 번영과 발전이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성장 동력이 된 세계적인 원자력에너지시대의 개막,
포항~울산을 연결하는 동해안 경제권의 성장,
KTX개통 등 도약의 기회와 시대적 흐름이
우리 눈앞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실로 천년 만에 다시 우리 경주가
비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우리 경주가 포항, 울산을 넘어서는 도전적인 도시로
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우리 경주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화백정신의 맥을 이어서 단합하고
지혜를 모아 전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 한수원 본사이전,
외동, 건천, 천북지역의 산업도시로 체계적인 개발,
신라왕궁 복원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원 복원,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로서 경쟁력 확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의 핵심사업들을
전력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세계 원자력산업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원자력산업
특화도시는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할 당위성이 있습니다.

원자력산업 특화도시는 우리 경주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한
방폐장 유치의 성과물로 보아야 합니다.
시민의 생명을 양보할 수 없듯이
우리는 이를 결코 다른 도시에 양보할 수가 없습니다.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로서
원자력산업발전을 주도하는 일원으로
당당히 참여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원자력수출산업단지를 비롯해서 원자력 관련
교육, 연구, 실증단지와 플랜트를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우리 경주시가 「원자력클러스터 조성」과
「국가원자력안전 수출산업화 전략」에서
핵심지역으로서 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한수원본사 시내권 이전을 전제로
동경주개발주식회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동경주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호소드리고 있습니다.
이 제안은 근본적으로 동경주지역의 역사를 바꾸고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바로 손안에 잡을 수 있는 너무나 큰 발전의 기회를 두고 한 치의 사심도 없는 진심어린 충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동경주지역 주민들의 깊은 이해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위대한 실용적 결단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 시민들의 행복, 건강과 장수의 복지정책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현대사회의 명제입니다.

우리 경주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웰빙과 장수, 휴양의 이미지가 매우 강한 도시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건강과 장수의 행복도시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치유, 휴양, 주거, 체험이 복합된
힐링메카 「장수촌」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오늘날 복지와 살기 좋은 도시의 핵심여건인
육아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시책을
보다 더 과감히 추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육아와 노인들의 삶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으로 다가오고 있는 다문화 사회를
한 발 앞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노소와 빈부, 계층의 구분 없이 골고루 행복을 누리는
도시가 되도록 다함께 힘써 나갑시다.

□ 농어업은 IT에 못지않은 미래 첨단산업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농어업의 고령화와 기업화, 첨단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변화입니다.

도시의 산업분포에서 농어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우리 경주로서는 이러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비해가는
미래전략적 첨단농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농업의 미래인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케팅과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친환경농산물 특화단지’를 확대하고,
‘경주 특산품 판매장’을 곳곳에 설치하여
우리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에서 선정한 “10대 장수 식물”을
집중 육성해 나가는 한편,

보문단지내에 시험식물재배를 위한
‘유리 식물원’을 건립하고,
‘녹색농촌마을’을 조성해 체험관광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겠습니다.

또한 ‘경주 천년한우’를
전국제일의 브랜드로 육성하고,
전국적인 축산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축산물 생산기반 확충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감포・전촌항을
‘명품수산물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양남 ‘주상절리’를 중심으로 한 해안 탐방로를 개설하여
『환동해 해양역사문화 관광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시기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 도로교통 여건 개선을 크게 개선하고 역동적인
레포츠도시로서 더욱 내실 있게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지난 11월 확정된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구간 확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해 줄 것입니다.

아울러 지방도의 개설 및 확・포장,
도시계획도로 정비, ‘모량지구’ 수해상습지 개선,
농로 및 농촌정주기반 정비,
하수처리장 및 상수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의 확대,
KTX이용 교통체계를 개선하여
관광객과 시민이 편리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4월에는 ‘201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50여 개국 1만 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되며,
‘2011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립니다.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스포츠도시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북부종합체육시설’건립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의 생활화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 우리가 잘 아는바와 같이 예로부터 우리 경주는 크고
위대한 정신이 있었고, 교육도시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주는 신라건국과 삼국통일의 초석이 된
화백정신, 화랑정신, 선덕정신의 맥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러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번영의 토대로 삼아야 합니다.

여기에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는
사회통합과 경주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1,500명 전 공직자가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시민중심사회가 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교육도시의 전통을 이어서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지난 10월 ‘교육경비보조조례’를 개정
교육지원 경비를 3%에서 5%로 확대하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경주시장학회’ 운영을 통해
앞으로 20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해서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고,
경주시민의 자녀들이 수도권 지역에서 안심하고 공부할
‘학사’ 건립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온종일학교 운영’,
‘자기주도 학습형 공부방’ 건립 등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교육기회가 보장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역할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앞에 다가온 기회와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단합한다면,
분명, 우리 경주는 새롭게 번영하고
품격 있는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경주의 새로운 역사 창조’라는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책임 있는 조직과 단체,
그리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화합으로 시민사회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구성원간 물 흐르듯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와 발전의 물꼬는 이미 터였습니다.
경주의 미래는 결국 우리의 지혜와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경주시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맡기신 막중한 책무를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흔들림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겠습니다.
늘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겠습니다.

경주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기를 저는 소망합니다.
이제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향해
다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 경주의 희망찬 미래와 새로운 도약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전진합시다.

신묘년 새해,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일

경 주 시 장 최 양 식
구효관 기자 / ku0344@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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