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4일(목) 의성문화회관에서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4-H 회원과 선후배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4-H정신 실천교육 및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찬 동행(동서남북․행복농촌)! 4-H정신으로!’라는 주제로 지․덕․노․체의 4-H 정신을 되새기고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대회식에서는 포항시 김진호, 영주시 신현동 등 4-H회 활동 우수지도자 15명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회원들과 함께 ‘희망찬 농업,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자는 다짐을 했다.
대회식에 앞서서는 꿈바야(꿈을 바르게 갖자 야들아) 도기봉 대표를 초빙해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한 4-H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고 ‘청년농업인이 만들어가는 희망농촌’이란 내용으로 김반석 의성군 청년농업인이 우수사례를 발표해 우리 농업․농촌의 비전을 제시했다.
2부 행사로는 시군별 장기자랑 대회와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23개 시군 회원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H회는 농촌과 지역사회의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데 4-H 회원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4-H운동은 1945년 시작돼 70년의 전통을 가진 운동으로,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4-H회’를 통한 단체활동으로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해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시키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이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우리 농촌을 지키고 식량 주권을 사수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4-H운동은 그 중요성이 점점 커져 가고 있으며 경북도에는 영농4-H․학생4-H회원 6,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 경북농민사관학교 한마음대회 폐회식
경상북도는 4일(목) 경북도립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경북 농어업인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2018 경북농민사관학교 한마음 단합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젊은농촌! 행복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체육대회에는 경북대, 안동대 등 20개 협력교육 기관, 55개 과정 지도교수 및 교육생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 이어 체육행사에는 교육생을 4개팀으로 나눠 농어업인이 행복한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표현한 풍선 기둥세우기, 목봉 릴레이, 협동 공받기, 흥부네 가족릴레이 등 게임, 레크리에이션,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한마음 단합대회는 교육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체력 향상과 여가선용을 하고 수확의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한바탕 어울려 즐김으로서 배움에 대한 열의를 높이기 위해 열린다.
한편, 경북농민사관학교는 FTA 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농어업전문CEO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되었으며 지역에 소재한 대학, 연구기관 등 22개 교육협력기관이 참여해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찾아가는 캠퍼스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1만 5천여명의 지역농어업 전문CEO를 배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 농어업의 앞서가는 모습은 농민사관학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단합대회는 교육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승패와 관계없이 뜨거운 열정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 구자열 LS그룹 회장 접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4일(목) 안동상공회의소에서 구자열 LS그룹회장을 만나 경상북도 지식재산 창출 촉진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이자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안동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전격 만남이 이뤄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LS전선이 구미시 인동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 공장과 상주의 복합물류센터 건립지원 등 경북의 경제 산업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해 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구자열 회장은 1997년도부터 경북은 LS전선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보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앞으로는 자전거 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LS그룹은 에너지, 산업전선, 통신, 소재,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압 케이블, 무선전력, 산업용 특수 케이블, 알루미늄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알루미늄, 무선충전, 철도분야에 경북도의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및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등의 인프라를 소개하고 LS그룹과 공동으로 연계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LS그룹과 경북도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서로 상생 협력하여 win-win 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