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신라여왕축제, 11월 6일~8일 3일간 개최
선덕여왕대상시상식, 신라역사퀴즈대회, 선덕여왕릉제의례, 진덕여왕릉다례제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20년 10월 18일
2020신라여왕축제가 오는 11월 6일~8일로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행사는 제7회 선덕여왕대상시상식, 제3회 신라역사퀴즈대회, 제13회 선덕여왕릉제의례, 제1회 진덕여왕릉다례제 등으로 열리게 된다.
지난해부터 선덕여왕축제에서 신라여왕축제로 명칭이 변경된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실속있고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 | ↑↑ 2019선덕여왕대상시상식 기념 사진 | | ⓒ GBN 경북방송 | |
11월6일 오후 2시에 준비된 제7회 선덕여왕대상시상식은 축하의 무대와 함께 열리며 전국의 여성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정치경제, 사회봉사, 문화교육의 3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선덕여대왕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 창달과 여성의 권익을 승격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21세기 여성리더 공로자를 선발해 시상하고자 제정한 『선덕여왕대상(善德女王大賞)』은 선덕여왕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GBN경북방송과 선덕여왕대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경주시. 경상북도.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신라역사퀴즈대회는 11월 7일 오후 2시30분 월정교 동편 공원에서 열린다.
2회까지는 남녀노소, 전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대회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주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로 참가 제한을 두었으며 전체 참가자 100명 모두 SNS로 예약을 받는다.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될 신라역사퀴즈대회는 신라의 역사 및 현존하는 신라시대 문화유산 등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고 전체 출연자에게 출연상품 지급 및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상품권)이 나간다.
제13회 선덕여왕릉제의례는 선덕여왕경모회 회원들이 전원 참여해 제를 올린다.
경건한 마음가짐과 의례준비로 정성껏 준비한 차와 음식을 올리는 등 선덕여왕의 정신을 이어가는 리더 여성들의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행사로 참배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1회 진덕여왕다례제는 문화예술계의 인사들이 정성껏 달인 차와 헌악, 헌무로 여왕님을 만나게 된다. 선덕여왕, 진덕여왕 두 분 여왕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데 초석을 다지신 분들로 후대들이 정성을 다하여 모셔야 됨이 마땅하다. 단, 51대 진성여왕은 신라의 멸망이 가까워 온 시점에 왕위에 오른 비운의 여왕으로써 왕릉에 대한 자료는 설만 있을 뿐이어서 안타깝다.( 『삼국사기』 권11, 신라본기 899년(진성왕 11)에 “왕이 북궁(北宮)에서 돌아가심에 진성이라 시호하고 황산(黃山)에 장사지냈다.”)
신라에는 세 분의 여왕이 있었고 이는 21세기를 살고있는 현대여성들에게는 큰 자긍심이자 양성평등시대의 무한한 콘텐츠가 경주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일이다.
신라여왕축제의 발전 가능성과 시대적 기여도는 여기에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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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20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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