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6 오전 01:45: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관광종합

경주 해양관광 랜드마크, 양남주상절리 조망공원 개장

- 4층 규모 35m 전망대에서 천혜의 비경 주상절리 한눈에
- 사계절 해양관광복합공간 및 국가지질공원 거점으로 해양관광 메카 선도
- 파도소리길, 읍천항 벽화마을, 탈해왕길 등 최고 해안 트레킹 코스 각광

임영록 기자 / pa6093@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27일
ⓒ GBN 경북방송

청정 동해바다 경주 해양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양남 주상절리 조망공원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 GBN 경북방송

경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주상절리 해양 경관망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27일 양남면 읍천리 일원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남주상절리 조망공원 및 전망대’ 준공식을 가졌다.

과거 오랜 기간 해안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양남 주상절리 일원은 2009년 군부대가 철수함에 따라 주상절리 전 구간을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데크길 등 해안 환경을 고려한 테마산책로를 조성해 매년 1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최고의 해안 트레킹 코스로 탈바꿈됐다.

ⓒ GBN 경북방송

시는 역사문화유적과 연계한 사계절 해양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사업으로 화형주상절리 인근 부지 2,235㎡를 확보하고, 높이 35m, 건축연면적 565㎡의 4층 규모의 전망대를 비롯해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춘 조망공원을 조성했다.

조망공원 내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이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양남주상절리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다. 양남 주상절리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km에 걸쳐 고대 희랍의 신전 기둥처럼 줄지어 서 있는가 하면, 꽃 봉우리, 주름치마, 원목을 포개어 놓은 것 같은 형상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모여 가히 지질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이다. 특히 압권은 부채꼴 주상절리로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하고 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다.

한편 지난 8월에는 국내 9번째로 포항 두호동 화석산지, 영덕 화강섬록암 해안, 울진 왕피천 등 19곳의 지질명소와 함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아 주상절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주상절리 전망대 내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거점센터를 유치하고, 지질 해설사가 상주하면서 주상절리의 지질학적 우수성을 한층 더 자세하게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첨단 미디어 컨텐츠를 이용한 전시 관람 시설을 설치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등 세계를 대상으로 양남주상절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관광객 2000만 시대의 개막은 해양관광객 확보에 있다”며 “동해안 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관광과 체험,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패러다임을 조성하고 내륙의 역사유적 중심 관광에서 해양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경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남 주상절리는 주중에 하루 2천명, 주말에는 3만명에 달하는 등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주상절리를 파도소리와 함께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파도소리길과 읍천항 벽화마을에서 이어지는 탈해왕길도 조성 중으로 놓칠 수 없는 해안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임영록 기자 / pa6093@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27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메타세쿼이아 연두` / 정서희 시인..
무산중·고등학교 전교생, 박목월 생가 찾아 체험학습..
경주시맨발걷기협회 출범식 및 제1회 선덕여왕길 벚꽃맨발걷기 성료..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정남진에서 / 황명강 시인..
경주시, 2024년 주민공동체 공모사업 비전 선포..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5권 발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경북교육청, 몽골 총괄교육청과 R컴퓨터 나눔 협약식 가져..
경상북도의회, 2024년도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시동..
하이엠케이(주) 구미 알루미늄 소재 공장 착공식 개최..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어정역 계단에 물고기가 누워 있다 숙취에 절은 움직임에 .. 
황명강 시 정남진에서.. 
메타세쿼이아 연두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