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주 계림
구효관 기자 / ku0344@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5일
경주 계림(鷄林)은 경북 경주시 교동에 위치한 숲으로 신라 탈해왕 9년(65) 3월 시림(始林)을 고친 이름으로, 신라의 신성한 숲이라 하여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면적은 7,300㎡이다. 물푸레나무·홰나무·휘추리나무·단풍나무 등 100여 주의 고목이 울창하며, 신라 왕성(王姓)인 김씨의 시조 김알지(金閼智)의 탄강(誕降) 전설이 있는 숲이다.
신라 탈해왕 때 호공 이라는 사람이 이 숲의 나무 가지에 황금 궤가 걸려 있고 그 옆에서 흰 닭이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왕에게 알리게 되어 왕이 친히 행차하여 금궤뚜껑을 열어보니 그 속에서 한 사내아이가 일어나므로 왕은 하늘이 내린 아이로 알고 태자로 삼았다.
금궤에서 나왔다 해서 성을 김이라 하고 이름을 알지라 했고, 흰 닭이 알림으로써 태자를 얻었다 하여 원래 시림 이라고 한 이 숲을 계림이라 고쳐 부르게 했다.
탈해왕이 죽자 태자인 알지는 파사에게 왕위를 양보했으며, 후일 미추왕이 왕위에 올랐는데, 이 왕은 김알지의 7세손이며 신라 내물왕부터 신라가 망할 때까지 김알지의 후손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 19호로 지정되었으며, 비각내의 비는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운 것으로 김알지의 탄생에 관한 기록이 새겨져있다. |
구효관 기자 / ku0344@hanmail.net 입력 : 2011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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