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는 행복의 씨앗 - 청송사과축제 꼭 오세요.
청송의 자연이 불러모으는 축제를 즐기자!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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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청송이 뜨고 있다.
현대인에게는 삶의 현장도 중요하지만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자연의 품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신선한 공기와 건강한 산림과 무공해 먹거리가 산재한 청송이 휴양지로 선호 받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청송이 자랑하는 특산품 먹거리 가운데서도 사과는 ‘꿀사과’라는 명칭과 함께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청송군은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13 청송사과축제를 ‘청송사과! 행복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2013. 11. 8일부터 4일간 개최했다.
주왕산 길목에 위치한 사과공원에는 첫날부터 청송군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았다.
봄가을에 주왕산 산행과 주산지의 정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송사과축제를 염두에 두고 맛있는 사과를 구매한다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의중도 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3 청송사과축제는 외지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의 청송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사과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과 판매 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사과를 테마로 한 각종체험이 축제의 시작부터 인기를 끌었다.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한 축제 첫날은 축제의 분위기를 흠뻑 연출하기 위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인기가수 박상철, 박주희, 문희옥, 클락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과 멀티미디어 불꽃쇼, 지역예술인 공연, 매직콘서트 등이 펼쳐져 조용하던 청송군 전체가 축제 속으로 젖어들기 시작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군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및 사과춤 경연대회, 명예군민증 수여, 평양예술단 공연, 밸리댄스 공연, 남궁옥분의 사과나무콘서트가 준비됐다.
셋째 날에는 에어로빅 공연, 경북도청 밴드공연, 다문화밴드 공연, 영페스티벌, 그리고 2013 청송사과밭 전국 대학생 가요제가 열려 각지의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장이 마련됐다. 사과라는 예쁘고 맛있는 테마와 청소년들의 참여가 잘 어울린다는 평과 함께 청송사과축제는 다양한 계층을 흡수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11일은 축제의 마지막 날이다. 이 날은 농업인의 날로써 한 해 동안 고생한 농민들을 위하여 ‘농업인 대동한마당 축제’라는 행사를 마련했다.
무공훈장 수여식이 열리고 육군본부 군악연주회 및 의장대 공연이 이어진다.
더 의미 있는 것은 136개 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이용해 행복의 씨앗길 1번지를 꾸며 관광객들이 직접 그 거리를 걸을 수 있게 한다.
청송사과 스토리 텔링, 청송사과 레크레이션, 청송사과 깜짝경매, 사과체험관 운영, 내가 그린 사과그림 체험, 사과쉼터, 청송백자.한지.옹기체험 등 청송사과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청소사과축제는 2012년도에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고 청송군민들은 이를 통해 청송의 자연과 사과를 비롯한 특산품을 널리 알린다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관이 만들어내는 축제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프로그램들이 이를 대변해준다.
오르기 힘든 산일수록 귀한 보물들을 품고 있다.
마찬가지로 경북에서도 오지인 청송군은 가장 자연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에 외지인들은 청송의 산과 약수와 힐링푸드를 찾고 있다.
청송사과축제는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행복의 씨앗임에 틀림이 없다. |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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