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상]관광지와 음식문화로 완성되는 경북관광! 안동편
한국정신문화의 정수, 안동
이종협 기자 / jh2628478@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0일
태백산을 비롯한 준령으로 둘러싸인 영남 내륙지역에 위치한 안동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도 정치권에서 벗어난 곧은 정신세계를 이어 왔습니다.
이런 지형적 여건은 내면 세계를 굳건히 하여 퇴계 학풍과 같은 역사상 최고의 영남 사림을 탄생시켰습니다.
300만 경상북도의 중심이 될 도청소재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는 안동은 행정적, 학문적, 문화적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 낙동강 70리를 끼고 도도히 흐르고 있는 하회마을은 조선 시대의 대유학자 서애 유성룡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마을 중심부에는 풍산류씨들의 큰 기와집이 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초가집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또 1999년에는 영구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한국 방문 시에 이곳을 찾아 생일상을 받았었습니다.
마을 앞쪽에 흐르는 낙동강의 부용대와 노송숲이 절경입니다. 하회마을의 부용대 동쪽 강가에 자리 잡고 있는 옥연정사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의 상황을 기록한 징비록을 집필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회마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하회 병산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탕이며, 하회별신굿 탈놀이에 쓰이고 있습니다. 현재 초랭이. 양반, 백정탈 등 11개가 보존되어 있고 병산탈 2개와 함께 13개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도산서원 도산서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며, 영남학파의 거두 퇴계 이황 선생의 발자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에 의해 건립됐습니다.
서원으로 출입하는 진도문에 서서 올라오던 길에 내려다보면 남쪽으로 낙동강 물줄기를 가둔 안동호 일대로 시야가 넓게 펼쳐집니다.
강학 공간은 높게 조성된 기단 위에 서 있는 전교당을 중심으로 앞마당 좌우로 동재와 서재가 마주 보며 엄격한 좌우대칭의 배치를 해 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남학파의 거두 이황 서냉의 발자취를 음미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안동여행이야말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봉정사 서후면 태장리 천등산에 있는 봉정사는 서기 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1972년 절을 중수하기 위해 해체했을 때 극락전에 들어 있던 상량문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확인돼 국보 제15호로 지정됐습니다.
화려함보다 고풍스러움이 가득한 사찰은 봉황의 자태처럼 품위가 있습니다. 사찰의 정문을 대신하는 덕휘루에서 시작되는 경내 공간은 부처님의 말씀을 어렵사리 찾아가듯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만날 수 있습니다.
대웅전과 극락전, 몇 재의 요사채가 어우러지는 사찰은 스쳐 지나기 쉬운 보물을 감추고 있습니다. 투박한 벽면과 맞배지붕의 극락전은 우리나라의 현존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입니다.
-축제 이렇듯 동양의 가치관을 담고 있는 안동은 수준 높은 문화적 유산이 풍부합니다. 안동사람은 이 문화적 유산을 활용해 관광객을 부르고 있습니다.
1997년 시작해 현재까진 100만 관광객 방문을 달성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 한우불고기축제, 안동민속축제에는 세계의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또 축제를 넘어설 수 있는 킬러컨텐츠로 왕의 나라, 부용지애 등의 실경 뮤지컬이 공연돼 생동감 있는 경북관광의 중심축을 만들었습니다.
-음식 안동에서는 음식 선택의 폭이 넓고 만족감을 주는 음식이 많습니다. 안동한우, 안동간고등어, 안동헛제삿밥, 안동찜닭 등입니다.
먼저 글로벌 시대에 맞춰 미국, 중남미,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전국 유통망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는 안동간고등어를 초입에서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안동간고등어는 찜, 조림, 구이 등의 다양한 형태로 요리할 수 있으며 비린내가 없고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헛제삿밥은 안동의 유생들이 음식이 귀한 시절,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제문을 지어 풍류를 즐기며 헛제사를 지낸 후 제사음식을 먹던 행위로부터 유래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안동에는 곳곳에 명품 음식거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타 도시의 반값으로 안동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안동역 앞 갈비골목은 저렴한 값도 한 몫을 하여 방문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안동한우갈비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목초를 먹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을 기른 한우전문 갈비로 지방이 고루 분포돼 한우 고유의 맛과 향이 풍부합니다.
생갈비 양념은 참기름과 마늘로만 합니다. 육류 특유의 풍미를 지키고 불판에 눌어붙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갈비는 참숯으로 굽고 갈비에서 분리된 뼈는 찜으로 쓱쓱 비벼 먹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
이종협 기자 / jh2628478@naver.com 입력 : 2015년 09월 10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한국수력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한 탄소중립 해법 선보여.. |
경북교육청, 전국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워크숍 개최.. |
경북교육청, 2028 대입 개편에 발맞춘 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 실시.. |
박승직 경북도의원, 국경을 넘는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에 앞장서다.. |
경상북도의회 , 2024년 제2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 개최.. |
월성원자력본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소리로 보는 원자력’ 견학.. |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예술상품가게 ‘꿈틀상회’ 오픈.. |
포항시 남구보건소, 다함께 의료나눔 ‘우리마을 건강데이’ 운영.. |
포항시북구치매안심센터, 해양자원 연계 힐링 프로그램 너랑나랑 함께海.. |
홍역 환자 증가’ 포항시,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
|
포토뉴스
어정역 계단에 물고기가 누워 있다 숙취에 절은 움직임에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
|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