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29 오전 01:27: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 > 종합

포항지진 촉발 주관사 ㈜넥스지오의 4.19字 언론보도에 대한 포항지진 범대위 입장

- ㈜넥스지오의 비상식적 행태에 시민들 분노!
- 포항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강한 유감 표명!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24일
지난 19일 포항지진을 촉발한 장본인으로 지목받는 ‘MW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주관사인 넥스지오가 언론을 통해 김광희 부산대 교수와 이진한 고려대 교수를 향해 연구윤리 위반행위라고 주장했다.

과연 수많은 이재민과 수조원에 이를 수도 있는 재산상 피해뿐 아니라 수십만명에게 트라우마라는 고통을 준 당사자가 연구윤리라는 말을 들먹일 수 있다는 사실에 포항시민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넥스지오는 애초부터 지열발전이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시민들에게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전혀 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포항지열발전소의 신호등체계를 지진강도 2.0이상일 때 포항시에 통보하는 체계를 만들었으면서도 한 차례도 포항시에 통보한 적이 없다.

한술 더 떠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해 신호등체계를 지진강도 2.5로 변경까지 한 주체가 그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제공한 것이 과연 가당키나 한지 의문이다.

심지어 넥스지오는 지진강도 3.1지진 발생 이후 운영을 멈추었어야 했으나 포항시민들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추가적인 수리자극을 실시하여 5.4의 사상 유례없는 인공지진을 유발시켰다.
포항시민들은 아직까지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고, 학교가 무너져 컨테이너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있다는 사실을 진정 모른단 말인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부나 넥스지오는 아직까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 포항시민들은 언론 보도를 접한 후 참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 적반하장·후안무치의 전형이랄 수 밖에 없다.

또한 넥스지오에서는 숨길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아직까지 정보공개 요구에도 요지부동하며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무엇이 얼마나 두려운지 얼마나 더 많은 진실을 숨기고 있는지 의혹만 키우고 있다.

넥스지오는 이러한 보도자료 작성할 시간에 전 국민들과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어떻게 사죄를 하고 어떤 피해대책을 세워야 할 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넥스지오는 포항시민에 대해 부끄러움도 없고 속죄라는 단어도 모르는 딴 세상의 존재인 것 같다. 하루 속히 넥스지오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명확한 진실규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수사촉구 등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24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능내역` / 노해정 시인..
이강덕 시장, “포항시-포스코 새로운 상생시대 함께 열어가길 희망”..
포항종합사회복지관 봉사단체 ‘촛불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영예..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공공후견사업 후견지원회의 개최..
포항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들을 위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 시작..
경북도,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 및 주요현안 대책회의..
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안전물품 제공..
북구보건소, 결핵예방주간 및 결핵예방의 날 맞아 캠페인 실시..
국민연금 2023년 기금 운용수익률 13.59% 역대 최고..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봄철 산불대비 합동 산불진화훈련 실시..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능내역 1 노해정 호수에서 피어난.. 
우주 약국은 한가해요홍여니 너와 나의 유대감은 설화 속 감정 같은 것이.. 
눈동자를 주고 갔다정선희마지막이라고 생각할 때 단풍이 든다달마산 도솔암..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