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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대지미술가, 오쿠보에지의 한국과의 40년“

2019 특별기획전시, 오쿠보에이지 展 개최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09일
ⓒ GBN 경북방송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일본의 대지미술가인 오쿠보에이지(Eiji Okubo)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쿠보에이지는 1세대 대지미술가로써 그는 40여년전 처음 방문한 한국의 다양하고 특별한 문화를 경험하고 한국의 현대미술작가와 교류를 하면서 자신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대지미술가 오쿠보에이지는 그때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지난 40년동안 한국의 역사 그리고 한국 문화의 흐름에 주목하여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는 일본인 작가인 그가 왜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쳐왔는지 그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할수 있다.

그는 고대시대부터 대륙의 영향을 받은 일본문화의 원류를 알고 싶어 1980년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중에 한국의 수많은 작가들을 만나면서 역사와 문화의 흐름이 사람들의 미의식과 미술표현에 깊이 관여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 깨달음을 자신의 미술적 표현과 활동을 통해
검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의 시간에서 과거의 시간으로 그의 작품세계와 에피소드를 옅볼 수 있는 시간의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은 오쿠보에이지라는 미술가의 인생여정에 녹아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이 역사와 문화의 별개하여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그 뿌리를 공유하고 있음을 음미하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간, 즉 현재자른 시간을 더욱 주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시안미술관의 기획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뿐 아니라 해외 작가의 다양한 작품활동을 소개함으로써 한국미술계에 새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국제적 교류를 도모하여 지역민으로 하여금 다양한 미술장르와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공되었다. 또한 우리에게 생소한 ‘대지미술’이라는 장르의 1세대 미술가로써 70대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쿠보에이지의 작품을 소개하여 현대미술의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이 전시를 위하여 그가 한국과 오랜기간 교류한 한국현대미술가 중 6인이 대표작을 우정 출품하여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구성되었다. 그가 미술가로써 작품활동을 하는데 큰 영향을 준 김구림 화백의 작품과 함께 그의 오랜 친구인 고 박현기 작가의 작품자료, 남춘모, 박철호, 신경애, 이교준 작가의 대표작을 같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전시는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시각예술 창작산실 공간지원사업>의 선정작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사업>은 시각예술분야의 우수 전시 기획을 지원함으로써 시각예술 창작에서 확산까지 전 단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시행하는 특별지원사업이다.


전시 참여 및 인터뷰 문의는 시안미술관 전화 054) 338 9391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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