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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코로나 19’지역 전파 차단에 고삐 죈다

다중이용(집합)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대규모 공연·체육행사 연기
권영세 안동시장, 보건소 찾아 대응 상황 점검하고 직원들 격려

이원대 기자 / lwd6571@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13일
ⓒ GBN 경북방송

안동시가 ‘코로나 19’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대응책을 강력히 시행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해 지역 사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코로나 1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한글 명칭

가장 먼저 시는 다중이용(집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공연장 등 전관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손 소독제, 체온계 등 위생 물품을 비치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연습실은 사용 전·후로 소독을 할 계획이다.
ⓒ GBN 경북방송

9개 전통시장에는 소독약품, 위생용품, 예방수칙 리플렛을 상인회에 전달해 시장바닥 소독을 실시하며,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학가산 온천, 청소년 수련관, 볼링장, 계명산휴양림, 단호캠핑장 등에 대해서도 내·외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계명산휴양림과 단호캠핑장은 객실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해 사용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시설 입구에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매표소 등 이용객과 접촉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토록 했다. 

하회마을은 방역 소독 차량을 이용해 방역을 하고, 탈춤공연장 입구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해 관람객이 사용토록 했다. 

기차역, 버스터미널에도 위생용품을 추가 배부하고, 버스, 택시 내·외부 소독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교통 업계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GBN 경북방송

실내 대규모 공연과 외지인이 많이 찾는 행사 등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7일 이번 달 계획된 2월 브런치콘서트,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등 기획·대관 공연 7개 프로그램을 3월 이후로 연기했다. 인근 지역에서도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이 찾고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파 예방을 위한 조치에 나선 것이다. 

15일과 29일 각각 예정됐던 제9회 안동하회탈컵 OPEN 볼링대회(도 단위 대회), 제2회 안동하회탈배 초청 족구대회(전국 단위 대회)도 ‘코로나 19’가 진정된 이후에 열 계획이다. 

현재까지 지역에는 외국인 대학생, 근로자 등 84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출입국 관리, 이상 증상 발생 여부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열화상 카메라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해 안동시청, 버스터미널,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9개소에 설치할 예정으로 현재 구입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소독장비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해 자체 소독을 하고, 주요 장소에 대한 방역을 전문 업체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12일 보건소를 찾아 선별진료소 운영을 비롯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긴장을 놓지 말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사람의 이동으로 전파되는 만큼 관계 기관과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일 계속된 상황 유지와 문의 전화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7명도 보건소를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는 ‘코로나 19’의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께서는 손 씻기, 기침할 때 옷 소매로 가리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원대 기자 / lwd6571@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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