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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강화 조치에 따른 대시민 브리핑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주시 전역 확대…
감염 확산을 막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수적 조치 취해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19일
ⓒ GBN 경북방송

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코로나19 67번 확진자(칠곡 산양삼 설명회 참석) 발생 이후 불과 1주일 사이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 내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상황 속에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담은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경주시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조치사항, 시민 특별 당부사항 등을 발표했다.

경주에서는 18일 용강동 거주 50대 남성(78번)을 비롯해 문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79번), 계림중학교 2학년 학생(80번) 등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를 파악해 검체조사를 실시하고 각 방문 장소의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24시간 폐쇄조치했다.

7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중에 있으며,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완료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주요동선으로 차량등록사업소와 병원 등을 방문했으며, 차량등록사업소는 즉시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했으며 전 직원 귀가 조치했다.

79번 확진자 또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며 가족·친구 등 접촉자 8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으며, 문화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287명 전원에 대한 검체 후 전원 귀가 조치하고 직접 접촉이 없었던 2학년 학생들도 전원 귀가 조치했다.

80번 확진자 또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며 가족과 친구 등 접촉자 5명의 검사를 완료했다. 계림중학교 확진자의 경우 여름방학 이후 현재까지 원격수업 중이라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화고등학교와 계림중학교 두 학교는 다음 주에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전체 교직원에 대해 재택근무가 실시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시의 조치사항과 몇가지 특별 당부를 전했다.

첫째, 이번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경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강화된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과 아파트 부대시설(헬스장, 목욕탕)의 운영이 금지된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10월 4일까지 휴원한다.

둘째, 이번달 4일부터 고위험시설과 대형음식점(300㎡ 이상), 대중교통 등에 대해 실시하고 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19일부터는 경주시내 거주자 및 방문자를 포함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실내에서 ▲대인 접촉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실내·외를 불문하고 2인 이상 집합을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위반시에는「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시에서는 시민감사관 및 희망일자리사업단과 합동으로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셋째, 9월 27일까지 예배, 미사, 법회 등 모든 종교 시설에 대한 대면 예배를 제한하며,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일정한 거리두기,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50인 이내로 엄격히 제한해 실시할 수 있다. 특히, 식사, 성경공부, 심방 등 소규모 모임은 자제를 당부했다.

넷째, 10월 3일 개천절 상경 집회를 위한 전세버스의 운행을 전면 금지했다.

다섯째, 보건소 보건증 및 제증명 업무, 진료업무를 잠정 중단하며,

여섯째,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 등에 대한 면회를 가급적 자제하고 득이한 경우 비접촉 면회를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 일제 방역의 날에는 관광지와 시가지,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시설 등지에 대해 관계자와 시민의 청소·방역의 철저한 실시를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치는 시민 여러분의 생업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금 상황이 엄중한 만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고 나 자신과 가족의안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이 위기를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는 확진자와의 접촉 우려가 있는 주변의 모든 시민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확진자가 다닌 건천 모량교회에 대해 17일 출석 교인 총 95명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를 실시해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역학조사에서 누락된 시민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확진자의 동선을 참고해 혹 감염이 우려되거나 발열 증세가 있을 때는 빠짐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나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은 경주시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하면 되며, 추가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검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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