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 교수의 음악산책(5)-영화「아마데우스」의 진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0년 10월 18일
|  | | | ↑↑ 안종배 교수 | | ⓒ GBN 경북방송 | |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이 되는 2006년에 온 세계가 모차르트를 기념하는 행사로 분주했던 사실을 기억한다. 이때 세계 언론은 250년 전에 태어난 천재 한 사람이 오스트리아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대서특필을 한바 있다.
모차르트는 전무후무한 음악의 신동으로 그의 오페라는 독일오페라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대구에서 한창 진행중인 2010년 국제오페라 페스티벌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코지 판 투테」를 공연하여 공전의 대성황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5년 미국영화회사가 제작한「아마데우스/희랍어로 신의 은혜를 받은 아이」는 신동(神童) 모차르트의 일생을 다룬 영화로, 지금도 가끔 TV로 방영이 되어서 시청자를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이 영화는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유럽의 여러 명승지, 특히 모차르트가 오페라「돈 죠반니」를 초연한 체코 프라하의 아름다운 경치를 영상으로 다루어서, 눈으로도 즐기는 음악영화로 성공을 한 작품이다. 그리고 동료 음악가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독살했다는 스릴과 서스펜스는 관중들의 흥미를 더욱 북돋아 준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북부도시 찰스부르크에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철저한 영재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4세에 이르러 건반악기를 배웠으며, 5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였다. 6세 때부터는 공식 연주회에 출연했고 9세 때부터 오페라를 작곡하는 등, 음악의 신동으로 전 유럽에 이름을 떨쳤던 것이다. 그는 35년 10개월의 짧은 일생 동안 10년 2개월을 유럽 각국을 마차로 여행을 하면서 626곡에 달하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 피아노곡 117, 오르간곡 17, 바이올린곡 48, 교향곡 46, 협주곡 54, 조곡 33, 댄스곡 247, 오페라 22, 독창곡 40, 종교곡 66, 실내악곡 47곡 등, 음악의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명곡을 남김으로써 지금도 세계의 음악계는 그의 작품을 숭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차르트의 음악을 신비롭다고 말한다. 신비롭다는 말은 예사롭지 않다는 뜻이며, 바꾸어 말해서 악마적이라는 뜻으로도 해석을 할 수가 있다.
문호 괴테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대해서 “영원히 풀 수 없는 기적”이라는 말을 했다. 음악의 역사에서는 지금도 이 기적은 풀리지 않고 있다.
모차르트는 무덤이 없어서 독살설로 시비가 일고 있다. 영화「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를 독살한 살리에리는 당시 빈의 궁정극장 최고의 작곡가인 반면, 모차르트는 귀족사회의 이단자로서, 변변한 직장도 없는 가난한 자유음악가였기 때문에 독살을 당했다는 말은 당치도 않다는 주장이다. 영화「아마데우스」의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한 생각이 든다.
안종배 <경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경남대학교․일본 나고야예술대학 명예교수> 2010. 10. 18. ahnjbe@yahoo.co.kr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0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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