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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예방 미리미리 준비하자

경주소방서장 이현호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7일
↑↑ 경주소방서장 이현호
ⓒ GBN 경북방송
최근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겨울철에 접어들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매년 겨울철은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로 일년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해마다 화재통계를 보면 화재 발생건수 중 약40%를 차지하여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소방관서에서는 매년 11월은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 로 정해 각종 불조심 행사와 겨울철소방안전대책을 세워 화재예방을 위한 전 소방력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치며 가장 바쁜시기이다.

왜 겨울철에 불이 많이 날까? 우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건조한 날씨엔 약간의 불씨라도 남겼다간 기어이 살아나 대형화재로 발전한다.

다음은 기온이 낮아 각종 화기취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난로등 난방용 열기구를 사용량이 증가하고 모닥불등 야외에서도 불을 많이 피우는 시기이다.

화재예방은 소방공무원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우리 모두 일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함께 화재로부터 우리 가정, 직장을 지켜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 서둘러야 한다. 순서대로 차근차근 준비하자.

먼저 대형빌딩,공장, 주유소, 공공기관, 다중이용업소등에 방화환경을 조성하자.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곳에 불조심 플랭카드를 걸고 포스터․표어를 부착하여 주변사람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불이 많이나는 시기임을 깨닫고 스스로 조심할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야 말로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음엔 자신의 직장 또는 가정에 소방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해 보아야 한다.

소방시설이 아무리 완벽하게 설치되었더라도 불이 안나게 하거나 막아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은 사람이 잘 활용하여야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일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특히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점포같은 곳은 법정소방시설이 의무화되지 않는 곳에 불이나 인명피해가 많이 난다. 최소한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꼭 설치해야한다.

이건 전장에 나가는 전사가 창과 방패를 챙기는것과 같다. 즉 가장 초보적인 안전시설인 것이다.

특히 최근에 보급이 확대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가정이나 숙소같은 곳에 설치하여 화재시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사람이 잠들었을때 화재가 발생하면 열 또는 연기를 감지, 경보음을 울려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며 특별한 장치없이 간단히 설치하여 주로 주택용 화재안전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설치와 유지관리의 편리성, 저렴한 가격등으로 통계를 보면 미국의 경우 지난 20여 년간 주택화재 사망자수 40%저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이와 함께 평소 무관심과 소방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관리유지 소홀로 화재시 제 기능을 발휘 못해 인명피해 등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소방시설은 전시품목이 아니고 설치되어 있다고 하여 안전한 시설이 아니다. 시설주가 평소관리유지 철저 및 작동원리 등을 익혀 화재시 제 기능 역할 및 활용을 다할 수 있도록 평소 유지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업소인 경우 비상구가 잠기고 피난통로가 막히고 소방.방화시설이 고장 난 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건물주 및 영업주들은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시설이 항상 정상 작동되도록 유지 관리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으면 한다.

올겨울은 우리모두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여 화재없는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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