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은 있어야 한다.(5월 15일)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8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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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교권을 존중하고 스승을 공경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국가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가 “스승의 날(5월 15일)’을 폐지해 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고 이경희 교육감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왜 ‘스승의 날’을 폐지해 달라고 했을까?를 깊이 생각해 보았지만 스승의 날 존폐에 대한 논의가 본질을 왜곡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했다.
학창 시절의 추억 속에는 스승에 대한 기억이 가장 크고 고맙게 자리한다. 스승의 날은 제자들이 그런 선생님을 추억하는 날이다. 한 번쯤 선생님의 고단함을 이해하고 선생님의 제자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가는 특별한 교육과정의 날이기도 하다.
교육출판 전문기업 ‘좋은 책 신사고‘ 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생님들의 65%가 스승의 날 가장 바라는 선물이 ‘감사한 마음’ 이라고 대답했다. 학부모들과 교원들의 선물수수에 대한 부담은 소위 ‘김영란법’ 제정 실시로 어느 정도 제자리를 잡아 가는 듯 하나 지금은 우리의 의식 개선이 요구될 때라는 것이다.
“스승의 날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교권 회복을 위한 노력이나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는 제도적 개선 없이는 어렵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 은혜, 감사, 존경, 신뢰라는 것이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실현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진심으로 스승에 대한 존경과 제자에 대한 사랑이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형식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 이경희예비후보의 생각이다.
-다음은 이경희 예비후보의 ‘스승의 날’에 대한 소고(小考)- 나에게는 교직생활 42년 6개월 동안 교육자로서의 참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신 은사 한 분이 계신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시골 초등학교 시절, 호롱불 밑에서 줄판과 등사용지에 철필로 시험문제를 만들고, 이른 아침에 등사하시던 모습을 여러 번 본 적이 있다. 밤낮으로 제자들을 위해 열정을 쏟은 결과 영해중학교에 10명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시골학교 규모로 봐서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내가 교장으로 정년퇴직한 것도 그 분이 보여 주신 열정과 스승의 길이었으리라. 해마다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작은 선물이나마 20여 년째 보내면서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얼마 전 스승의 날 폐지 국민 청원을 보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참으로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군사부일체라는 말을 차치하더라도 교사를 교육자라기보다는 교직자로 대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다.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8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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