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9 06:31: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여성 > 종합

‘안동병산탈춤, 남북평화통일을 기원 해외 나들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첫 공연 성황리 열려
임영록 기자 / pa6093@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29일
ⓒ GBN 경북방송

“네 이놈! 통일은 언제 하려느냐? 70년이 넘도록 어물거리더니! 아직도 우물쭈물 거리느냐?” 이방이 고하는 죄상에 사또의 고함이 터진다.

“어디 된병을 못봤구나! 어서 썩 나서지 못할까?”
형틀에 매인 죄인에게 가하는 곤장세례에 관객들의 박장대소가 이어진다.

비뚤어진 세태를 신랄하게 풍자해 주목을 끌어 온 신판 안동 병산탈춤이 27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첫 해외공연을 가졌습니다.
이 공연은 재 라오스한인회(회장 정우상)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저녁 비엔티안 코스모 호텔에서 열린 ‘남북 평화통일 기원’ 라오스 교민 행사를 후원하고 안동 종가음식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GBN 경북방송

이날 신성순 주 라오스 대사를 비롯 분끗 샴소삭 라오스 정무장관, 시슈판 라오스 복싱협회장 등 한-라오스 친선 기관단체장 관계자와 300여명의 우리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보인 병산탈춤은 곤장마당에 이어 각설이마당, 잔치마당, 명절마당을 차례로 연출하면서 폭소와 함께 우뢰같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라오스 현지인들도 마당놀이가 바뀔 때마다 “학짜오 까올리(사랑해요 대한민국)”을 연발하며 한국 전통탈춤 공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GBN 경북방송

하회탈과 함께 국보 제 121호로 지정된 안동 병산탈을 근거로 하여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탄생된 신판 병산탈춤은 제작 초기부터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를 해학과 익살로 넉살좋게 풍자하고, 갑질 문화 등 빗나간 세태에 사정없는 돌직구를 날리면서 세인들의 눈길을 끌어 왔습니다.

안동병산탈춤공연단 황영호 총감독은 “최근 연속된 남북 정상회담 이후 재외 교민들도 부쩍 높아진 통일 열망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관객들에게 더 많은 통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위한 탈춤 연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주)예미정은 지난달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예미정 김밥센터 1호점’을 개점하고 체인점을 확대하는 등 안동 종가음식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전통음식 세계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에 있습니다.


임영록 기자 / pa6093@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29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나 24층에 살아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