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경북 건설’을 다시한번 새기다!
어느 96세 할머니와 도지사후보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8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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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상주 함창시장을 찾아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상인들 손을 잡고 지지를 부탁했다.
함창시장은 과거 경상도에서는 꽤 큰 시장 편에 속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에 비해 규모도 훨씬 줄고 장사도 예전같지 않아 보인다. 상주와는 중학교 수학교사로 잠시 머문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상주는 경상도의 문을 여는 도시답게 비교적 큰 도시에 속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시장을 순회하는데 시장 한 켠에 머리카락이 허옇게 물든 할머니와 앞에 놓인 좌판이 보였다. 가까이가서 보니 할머니가 팔려고 가지고 나온 물건은 봄나물의 일종인 ‘머위’였다. 백수(白壽)를 눈앞에 둔 올해 96세의 구순옥 할머니였다. 할머니에게 전부 다해서 5천원에 몽땅 사겠다고 했더니 완강하게 손사래를 치시면서 반대했다. 할머니 말씀은 이랬다. “전체 나물값이 1천원인데 5천원은 너무 많으니 1천원만 달라는 것” 그래서 내가 기호가 2번이니 2천원만 받으시라고 하면서, 설득 끝에 2천원을 드렸다. 할머니는 연신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말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시골 인심에 눈물이 핑 돌았다. 나는 당선되면 100세 시대에 대응해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는 경북’ ‘복지가 기본권이 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20년이면 경북 전역이 초고령화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인 복지기반 확충사업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 구순옥 할머니를 보면서 ‘할매·할배의 날’ 확산으로 효(孝) 사상 고취 등 ‘노인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경북 건설’을 다시한번 가슴에새기지 않았을까?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8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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