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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원유세... 재미와 감동을 더해간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8년 06월 11일
ⓒ GBN 경북방송

“민주정치의 꽃은 선거다”는 말이 있다. 그 선거의 백미는 당연 유세연설이다. 짧은 연설문에 후보의 철학과 삶, 경력과 치적 등이 녹아있다. 그리고 지원유세자가 바라보는 후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 GBN 경북방송

지원유세를 나서는 분들은 크게 세 부류다. 소속정당의 대표나 국회의원, 사회적 명망가,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유명인 등이다. 이들의 연설 기초자료는 후보캠프에서 제공되고 대부분은 이른바 모범답안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주지역 특히 경주시장 지원유세를 보면 소속정당의 대표나 국회의원의 비율이 유독 높다. 이른바 전국구 스타가 지원유세에 나서면 각 후보캠프는 적극 홍보에 나서고 유권자들의 관심도도 높아진다. 평소 직접 볼 수 없는 분들을 눈앞에서 바라보는 재미가 있고, 그들의 말 실력을 평가하는 재미도 좋다.

그런데 어제 있었던 많은 유세 중에서 권력도 인지도도 전혀 없지만, 화려한 언어로 치장된 내용은 아니지만 유독 유권자들의, 지나가던 행인들의 관심을 끈 지원유세가 있었다.
ⓒ GBN 경북방송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무소속 기호7번)의 아들딸 ‘재용’군과 ‘지영’양이 아버지를 지원하는 유세였다. 20여년을 살아오며 바라본 경주와 아버지 박병훈에 대한 진솔한 마음이 담긴 담백한 내용의 유세였다. 전문 연설가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몸동작도 없고 미사어구도 한마디 없었지만 진정성이 담긴 내용과 가슴에서 울어나는 호소력이 여과 없이 지지자에게, 행인에게 전달되어 대부분 눈물을 흘리는 명연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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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인용한 ‘재용’군의 연설 내용도, “박병훈이요, 진짜 경주사람들 사랑해요. 경주사람이 힘들어서 엉엉 울면요... 버선발로 뛰어갈 사람이세요”라고 울먹이는 ‘지영’양의 외침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8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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