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시민이 행복한 경주, 어떻게 만들것인가"
제 6회 화백포럼 최양식 시장 특강
조혁진 기자 / chj0521@nate.com 입력 : 2010년 11월 24일
화백포럼 여섯 번째 마당
최양식 경주시장 특강 ‘시민이 행복한 경주. 어떻게 만들 것 인가?’
2010년 11월 24일 16:00시.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화백포럼 여섯 번째 마당이 열렸다. 7월 1일 민선5기 경주시장으로 취임한 최양식 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경주를 사랑하는 방법과 경주의 비전에 대한 진솔한 강의로 시민들의 큰 호응의 얻었다. 이날 특강에는 주요 지역 기업 CEO 및 임원, 사회단체 지도자급 인사와 언론인,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최양식 시장 특강 내용 기록>>
우리는 경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에게 경주는 무엇입니까? 경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경주는 BC57년에 건국된 신라의 역사가 존재하므로 2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에 감춰진 숱한 일들은 짐작으로나 가능할 뿐 우리는 너무도 작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닐고 있는 동산만한 왕릉도 누가 주인인지 알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2천년의 역사 속에 모르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장 큰 역사의 흔적은 우리들 자신입니다. 우리가 바로 여기에 살고 있기에 조상들이 이 땅에 살았음이 증명되고 사실 무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922년 존재한 신라왕조의 역사는 대단합니다. 이것은 중국의 역사 보다 대단합니다. 중국역사에서 가장 길었던 나라가 동조 522년이고 진나라는 15년 만에 멸망했습니다. 중국 역사에는 100년 이상 된 왕조가 12개 밖에 없고 청나라는 299년 이었습니다. 중국에 비해 신라가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존재한 이유는 연구대상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신라를 어떤 생각으로 경영을 했을까요?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화백회의를 열었습니다. 화백회의는 만장일치제가 아니었습니다. 결정은 만장일치제로 했지만 마지막까지 토론을 통해 합의와 소통의 과정을 겪어서 결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화랑정신이라는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5세의 관창이 전장에 백제의 계백에게 목베인 광경을 보고 신라의 군사들은 돌격했습니다. 이런 정신으로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루었습니다. 다음은 선덕정신이 있습니다. 즉위 초 1년간 고아와 과부 어려운 백성들을 찾았고 세금을 면제했습니다. 자기를 사랑한 청년에게 마음을 베풀 줄 아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한 정신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 자리에 앉은 경주시민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라벌 도성에 약 17만 호가 살았다고 합니다. 1360방이 있었고 1방에 150호가 살았으니 20만 4천호가 살았다는 것입니다. 5인 가족으로 계산하면 100만 명이고 7인 가족이면 140만 명입니다. 어디서 살았는지 궁금하지요.
그 당시에 백제 고구려 신라는 계속 전쟁을 했습니다. 천년왕도를 유지하려면 큰 경제 집단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삼국사기에 서라벌은 처마와 처마가 이어져 있었고 금입택이 35채가 있었다고 합니다. 경주의 길은 신라시대의 길입니다. 도시계획 잘되어 있고 그 당시에 도로명과 주소가 있었던 나라입니다. 대단히 앞서 있던 나라였으며 성중에 무일초라. 성중에 단한채의 초가집이 없었다고 합니다.
17만 정도면 전쟁을 치를 수 없습니다. 더 이상 경주는 우리에게 역사를 말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땅속에 묻혀 있는 내용을 궁금해 하지만 말고 반월성, 신라왕궁을 복원해 봐야 합니다.
2050년 정도가 가지전에 빨리 왕궁을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26년 신라가 망하기 직전 아랍지역기록에는 ‘중국의 동쪽 신라라는 공기가 맑고 부가 많은 나라에는 양순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신라를 방문한 이들은 누구나 정착하며 떠나려 하지 않는다. 금이 흔하다.’라고 전해옵니다.
이곳의 후손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고려를 거치고 조선을 거치면서 천년이 흘렀고 다시 새벽이 오고 있습니다. 이 새벽 경주의 새벽을 우리가 맞이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고 있는 새벽을 함께 느낄 ktx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올해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시민축구단은 우승을 했습니다. 열약한 가운데 열심히 뛰어서 전국최고가 되었습니다. 경주는 희망이 있는 도시입니다. 천 년 전 세계를 향해 열려있던 도시였는데 지금은 많이 닫혀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때론 해봅니다? 빗장을 닫아걸고 우리끼리 ‘관계’라는 것에 함몰되어 있지는 않는지 걱정이 된 적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제는 밖으로 뛰어 나와야 합니다. 신라의 정신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화랑정신과 화백정신, 선덕의 정신으로 말입니다. 미래발전포럼 위원회나 육부전 5왕전을 만들어 회복 우리의 정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화랑은 종교 무사 청년집단이었습니다. 최치원선생은 나라의 풍류놀이, 종교, 무술이 통합된 신라의 기본정신의 최고봉이었습니다. 석장동 신라화랑벨트가 이루어지면 오늘의 우리는 그 길을 통해 화랑정신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선덕정신이 어어진 것은 교촌 최부자집의 정신입니다. 창조적 자본주의가 경주최부자집 정신입니다. 부를 존중하되 멸시하지 않고 다른 이와 나누어가지는 정신, 이런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합니다. KTX 시대가 열리고 2014년 에 완전히 이전하는 한수원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포철보다 자산규모가 4배 많습니다. 현대가 울산을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로, 포철이 포항을 성장시켰으니 한수원으로 인해 우리 경주도 대단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한수원은 세계시장에 20년 동안 80기원자로 수주에 240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수원이 오면 원자력 기자재 산업단지를 만들고 배후 지원업체 품질인정원 등이 필요합니다. 인력연수원 450억 규모, 원자력 연구원에 7조원이 듭니다. 제2 원자력 연구원은 경주가 적기입니다. 기본조건을 갖춘 경주가 유치해서 성장하도록 경주시민과 경주시가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자신이 행복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다들 행복하신가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 대해 많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때로는 예술의 전당에서 맘마미아도 백건우도 보여주면서 일을 해야합니다.
나는 옛날친구를 좋아합니다. 경주출신이라서인지 문화예술의 피가 흐르는 것을 느낍니다. 등단하지 않았지만 우리시민 모두가 시인이길 바랍니다. 신라시대에 주야부절 노래가 길에 가득하고 밤낮 끊어지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자신이 행복하면 가족과 이웃이 행복할 것입니다.
행복한 뒤 해야 할 길은 행복을 나눠주는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만나는 모든 이들이 행복해 지도록 마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신라의 후손이기에, 선조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공연예술 도시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공연의 도시를 만들어 락과 째즈도 소화할 수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어린이를 행복하게 해야 하기에 인형극장, 인형박물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봉황대 공연이 실험 무대로서 대학, 중고등학생, 다문화 가정에서는 친정나라 모습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인터내셔날 아트페어를 경주에서 진행하고 싶습니다. 다른 곳에서 병든 이들이 신라에서 살면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물이 좋은 온천의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장수촌을 구상하기 위해 다녀보니 경주는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긴 역사와 수려한 자연이 있는 경주를 힐링메카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울증 치료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2조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장수촌의 프로그램으로 병든이들을 치료하는 도시 경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장수촌 가옥은 통나무, 허브, 옥으로 된 집을 지으면 좋겠지요. 옷을 벗고 검사 후 그 사람에게 맞는 치료의 코스를 짜 주고 자연환경 속에서 병을 치유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얼마 전 경주의 장수식품 10가지를 지정했습니다. 이 좋은 과실과 채소 등을 최고로 만들어 판매하고 음악치료, 그림치료, 물 치료, 아로마 치료, 이야기 치료, 노동치료, 기후치료, 의사 처방에 따른 치료, 숯 치료 등으로 스트레스 치료, 건강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남아나 중국 관광객들까지 경주의 장수촌에서 치유를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건립을 할 예정입니다.
창조적 열정을 가진 이들 경주에 살 수 있도록 경주는 예술의 본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라 고려 조선의 뿌리가 경주이며 창조적 열정이 있는 예술인들이 많았습니다. 단청과 탱화 미술관도 지어야 합니다. 예술적 가치가 높은 대형 전시실 공연장을 만들어 집도 제공했으면 합니다.
중국인들이 중국인 촌을 만들어 달라고 할 정도로 경주는 누구에게나 호감 있는 도시입니다. 경주시내에 한옥호텔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11월은 비수기인데도 숙박업소는 만실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시내의 빈 가게가 차고 있고 경주의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교촌 최부자 경영스쿨을 만들어 청렴한 부의 정신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우리는 이제 신라왕궁을 복원해야 합니다. 경주시와 시민단체와 같이 청원을 해 꼭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신라왕국에는 6개의 문이 있었다고 전하며 5개의 누각이 있었다고도 합니다. 7개의 전도 있었습니다. 레이다 탐사 기록을 보니까 그대로 있습니다다. 빨리 왕궁을 복원해서 신라의 정궁을 세워 정통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한옥대학원 연구소를 설립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이 삼국사기에 나옵니다. 안압지의 흔적 기와조각 등을 통해 신라의 건축양식을 추정하면 복원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주의 ‘견우직녀제’를 통해 세상의 모든 연인들이 모일 자리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나이 많은 연인, 젊은 연인들이 모여 축제를 하고, 까치머리로 만든 종을 치는 등 세계적인 축제를 했으면 합니다.
경주의 아름다운 7가지 길을 복원해서 관광객들이 걸어서 경주를 관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월정교 복원을 하면 월정교를 건너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될 것입니다.
문화제축제위원회를 문화재단으로 바꾸어 여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것입니다. 관광상품개발, 예술의 전당 운영. 카지노사업 등과 국제컨벤션센터 도시가 되도록 호텔들의 리모델링 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네스코 아시아 본부장인 김광조 본부장이 세계문화유산 도시 대회를 경주에서 열자고 했습니다. 경주는 국제회의가 열리는 도시로 부상할 것입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 관광, 역사 뿐만아니라 대형 산업단지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아름다운 산골 마을에 공장이 들어서서는 안됩니다. 산업단지를 규모 있게 만들지 않았기에 전통마을이 훼손되었습니다. 50만평 100만평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당연히 공용으로 주거단지와 편의시설도 만들어야 합니다. 인구의 유출이 되지 않도록 초등학교, 유치원 등도 만들어야 하며 교육환경에 최선을 기울여햐 합니다.
아침마다 웃으며 제일먼저 자신에게 감사하는 날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상대방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고 기분 좋게 잘살기 위해서는 만나는 모든 이와 인사를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소리를 내서 인사 잘하는 경주인이 되었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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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내용 요약> 2014년 한수원본사이전이 완료되면 경주는 한수원 시대가 도래될 것 이라며 이로인해 ▲원자력 기자재 산업단지 건립 ▲ 인증원 ▲ 원자력 연구원 유치등을 설명하면서 한수원은 240조가 소요되는 430기 원자력이 전 세계에서 건설예정이며 이중 80기를 수주 할 계획이라 했다. 먼저 한국관광1번지, 지붕 없는 노천 박물관 이라는 경주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만들고자 ▲신라왕궁 복원 ▲ 인형극장(박물관) 건립 ▲ 예술인촌 건립 ▲ 봉황대공연장등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공연예술이 넘쳐나 예술인들이 모여드는 중심도시로 체험하고 머무르는 관광도시의 필요성을 설명 했으며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 자연숲이 함께하는 장수촌 건립 ▲요람에서 무덤 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 제공 ▲ 쾌적한 생활환경과 주거환경 조성하기 위해 자원회수센터 환경 드림파크를 조성하는등 맞춤형 복지와 쾌적한 환경 도시건설에 대해 설명 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수 있도록 경주 관광산업을 최대 활용한 ▲ 경주특산품 판매장 설치 ▲ 친환경농산물 특화단지 조성 ▲ 천년한우등 생산기반 확충 ▲ 해양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소득을 창출 기여할 것.-
[최양식 경주시장 약력]
1952년 생 79년 중앙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90년 영국리버풀대하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08년 백석대학교 명예교육학 박사. 제 20회 행정고시 합격 총무처 법무담당관, 국외 훈련과장, 인사과장. 청와대민정비서실 행정관 주 영국대사관 참사관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행정개혁본부장, 정부혁신본부장, 행정자치부 제 1차관 경주대학교 총장.
저서 : 영국을 바꾼 정부개혁, 세계의 새천년 비전, 한국의 들꽃과 전설, 서양 고지도를 통해본 한국, 최양식이 꿈꾸는 세상. |
조혁진 기자 / chj0521@nate.com  입력 : 201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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