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5 오후 04:21: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정치/지방자치 > 지방자치종합

포항시, 지하수 관측으로 지진 예측한다!

-포항시-연세대 ‘지진 감지 지하수 관측기술 공동개발 협약’
-포항지역, 지진 예측 지하수 관측소 3개 설치
-지하수 모니터링을 통해 지진 발생 사전 예측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1일
ⓒ GBN 경북방송
포항시와 연세대학교는 21일 연세대 이과대학에서 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지진 감지/예측을 위한 지하수 관측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진발생 위험에 따른 지하수의 변화를 측정하여 데이터화 하고, 이를 통해서 지진을 예측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과 염성수 연세대 자연과학연구원장 겸 이과대학장은 이를 위해서 포항지역에 지진 감지/예측 전용 지하수 관측소 3개소를 설치하고, 모니터링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위 기술은 2017년 7월 기상청 국가연구과제로 선정되어 2019년 까지 7억9천6백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진행되며, 지진에 대한 사후 대응 위주의 연구에서 벗어나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진 감지/예측 전용 지하수 관측소는 지하수의 수위, 수온, 수질변동 등을 자동 관측하여 분석 후 변동 메커니즘 파악에 의해 지진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시설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경주와 포항지역의 지진발생 4~5개월 이전에 급격한 지하수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간 시는 우남칠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관측소 설치 부지와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하였으며, 포항지역에 우선 적용하여 맞춤형 데이터를 구축하고 지진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에도 지진과 관련한 연구결과와 방재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지속적인 교류로 시의 방재역량을 강화하는데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하수 관측을 통해 지진발생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조기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체계가구축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과감하게 신기술을 도입하고 연구·개발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진 감지를 위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을 지진피해지역 학교와 도서관에 설치하여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지진 관측소 확대와 방사선 감지기 구축 등을 통해 도시의 지진 예측/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과 염성수 연세대 자연과학연구원장이 ‘지진예측을 위한 지하수 관측기술 공동개발 협약서’를 들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우남칠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 염성수 연세대 자연과학연구원장,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1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메타세쿼이아 연두` / 정서희 시인..
무산중·고등학교 전교생, 박목월 생가 찾아 체험학습..
경주시맨발걷기협회 출범식 및 제1회 선덕여왕길 벚꽃맨발걷기 성료..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정남진에서 / 황명강 시인..
경주시, 2024년 주민공동체 공모사업 비전 선포..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5권 발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경북교육청, 몽골 총괄교육청과 R컴퓨터 나눔 협약식 가져..
경상북도의회, 2024년도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시동..
하이엠케이(주) 구미 알루미늄 소재 공장 착공식 개최..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어정역 계단에 물고기가 누워 있다 숙취에 절은 움직임에 .. 
황명강 시 정남진에서.. 
메타세쿼이아 연두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