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관리가 이래서야!!! 석가탑 현지 정밀조사
국보21호 안전대책 마련위해 문화재청·경주시 나선다.
김경효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06일
경주시는 12월6일 불국사 경내 삼층석탑(석가탑)에서 문화재청위원들과 문화재연구소 및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지정밀조사를 실시하여 균열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 하기로했다.
|  | | | ↑↑ 균열이 생긴 석가탑 | | ⓒ GBN 경북방송 |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2월 1일 중요문화재의 정기 안전점검 실시 과정에서 국보 제21호 불국사 삼층석탑의 기단석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발생 부위는 석탑 동측 상층기단 갑석(甲石)부분으로 길이 132cm, 최대폭 5mm 규모이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는 "당장 붕괴 위험은 없으나 불국사 사찰측과 협의해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석재의 신축, 팽창이 반복적으로 진행될 경우와 외부의 영향이 미칠 경우를 대비 전면 해체 보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주시는 6일 불국사 경내 삼층석탑(석가탑)에서 문화재청위원들과 문화재연구소 및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지정밀조사를 실시해 균열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 하기로했다.
|  | | | ↑↑ 석가탑 | | ⓒ GBN 경북방송 | |
국보21호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은 신라 경덕왕10년 불국사 창건때 세워진 것으로 자연석과 8반금광좌로 이루어진 탑구 안에 2층 기단과 3층 몸돌을 갖춘 통일 신라시대 전형적인 석탑이다.
석가탑은 고려시대 1020~1030년대 경주일대를 강타한 지진발생으로 1024년과 1038년 두차례 전면 수리했고 1966년 도굴 손상으로 해체, 보수 하기도 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2003년도부터 경주시와 대행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불국사 삼층석탑 및 다보탑',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등 경주지역 석탑 4기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실시한바 있다.
한편 조계종은 유감을 표시하며 문화재청의 관리소홀을 지적하고 나섰다.
조계종은 지난주 토요일, 문화부장 효탄스님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불교 성보의 관리자로서 보존의 역할이 미흡했던 바를 통감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이번 균열에 대한 책임 상당 부분은 문화재청에 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조계종은 "문화재청이 지난 2006년부터 2009까지 계측기를 설치,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하다고 판단해 계측기를 철수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균열이 일어난 점에 대해 해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
김경효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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