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5 07:58: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시민/사회단체일반

비닐 귀신을 잡아야 인간이 산다.


김수일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4일
비닐 귀신을 잡아야 인간이 산다.

요즈음 우리나라 어디 어느 곳을 가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비닐 귀신이다. 특히 요즈음 겨울철에 길거리를 걷다 보면 검은 비닐 귀신이 발목에 척 감겨들어 놀라기 일 수다.
도시에선 각 상점이나 마켓에서 나와서 각 가정에서 쫓겨난 봉투 귀신이며 농촌에선 밭에서 버림받은 비닐 귀신이다.
도시엔 사각형의 검은 비닐 봉투 귀신이 하늘을 날고 특히 시골에서는 논, 밭에서 잘 쓰이다 버림받은 머리 없는 비닐 귀신들이 하늘을 날다가 전봇대나 나무에 걸려서 패잔병의 짓긴 깃발처럼 펄럭이거나 밭두렁이나 냇가에 아무렇게 버려졌다가 무지한 농민들에 의해서 쉽게 화장이 되고 있다.

농촌의 비닐 귀신들은 제초제를 안고 흙의 숨구멍을 막고 흙을 죽이며 누웠다가 버림받은 것들로서는 결국은 화장과 함께 대기 오염을 시키고 하늘의 오존층은 뻥 뚫어서 살인을 한다.
우리 속에서 고향(흙)이 떠난 지 오래이다. 우리가 딛고 다니는 흙의 숨소리도 그치고 머리 위의 하늘은 구멍이 뚫려 살인 광선이 쏟아져 내고 있지만 너나 할 것 없이 불감증에 걸려 있다. 모든 생명이 쳐다보는 빛, 태양마저 두려워지게 만드는 주범으로 분명 이 문명의 살인 귀신 비닐 귀신이 한몫을 하는 것이다.

성서에 인간이 흙으로 빚어졌다는 말은 흙이 인간 생존의 터전이란 뜻입니다. 자연이 우리 삶의 뿌리인 셈이지요. 우리는 다만 그 자연의 일부라는 뜻 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자연의 정복자로 군림하고 있는 데에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그것이 생명에 대한 위기인 것에 주목해야 하지만 진정 인간들은 그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편의주의. 저속한 상업주의, 과다성취, 통속적 성공주의가 판치는 극대화 된 물질문명에 떠밀리고 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곡식이나 체소가 풀과 경쟁하며 살 수 있는 흙이 되어야하는데 비닐은 당장의 편의성이나 상업성에 의해서 땅에서는 흙을 숨 막혀 죽게 하고, 불에 태워져서는 모든 생명이 쳐다보는 하늘의 빛, 태양마저 두려워지게 만드는 주범으로 분명히 문명의 살인 귀신으로 비닐 귀신이 한몫을 하는 것이다.
사실 농촌 사람들은 별로 관심도 없고 의식이 부족해서 환경오염을 잘 모르고 있지만 나날이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지구의 환경오염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환경을 위하는 길은 최소한 비닐귀신을 줄이는 문제다.
우선 시급한 것은 지자체에서 적극성이 필요함을 말 할 수 있다. 언제가 한 때 비빌 수거에 열을 오리더니 지금은 수거 작업이 멈칫하고 있는 것 같다. 쓰레기 수거 차량도 잘 보이지 않는 농촌에서는 자연 비닐이나 플라스틱류의 태우기가 점점 심각하다. 당장에 불태우는 것을 적발하여 어려운 농민들을 더 어렵게 만들지 말고 계도 하고 수시로 수거해야 한다. 이렇게 지자체에서 적극 수거를 하고 지속적인 계도를 해 나감으로서 비닐 귀신이 사라질 것이다.

어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제도의 개혁을 부르짖게 되지만 실은 삶의 방식, 태도의 변화 그리고 의식의 혁명이 이보다 앞서야 한다. 시민적 의식이 형성되고 확산되어야 한다. 특별히 생명-환경-운동 같은 것은 더욱 그렇다. 자발적 삶의 가치관으로 받아들여져야 해낼 수 있다. 우리는 여러 형태의 경제를 논하고 있지만 이제 와서는 생명, 평화, 환경경제라는 말을 하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고 서로 협력해서 하루빨리 깨끗한 환경을 보존해서 우리의 후손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자연환경을 물려주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김수일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24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나 24층에 살아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