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박물관 황남대총 특별전시-신라왕, 왕비 만나다
구효관 기자 / ku0344@hanmail.net 입력 : 2011년 01월 07일
황남대총 왕과 왕비는 누구였을까? 미지의 세계, 능묘 속에는 신라인의 삶이 남아있습니다. 영혼이 서려있습니다. 죽었으되 살아있는 신라인이 존재합니다. 역설적으로 죽음을 기념하는 무덤에서 삶이 드러납니다. 이처럼 우리는 신라사람들을 다시 만납니다. 그들이 남긴 왕릉 황남대총. 1천 5백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기막힌 인연입니다. -박물관 전시 서문에서-
황남대총은 대릉원 안에 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이 남북으로 연결돼 있는 쌍분이다. 남분은 왕의 무덤이고 북분은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남분에서 훨씬 많은 출토유물이 나왔다.
현재 경주박물관에 특별전시 된 유물은 거의 진품이다. 무덤 속을 재현하는 파격적인 전시기법. 이 거대한 무덤은 어느 왕의 것일까? 유물의 문화적 요소가 고구려와 직간접적으로 연결 된 것으로 보아 이는 고구려와 신라가 잘 지내던 4세기 후엽부터 5세기 중엽 사에에 황남대총이 만들어졌다고 보여진다. 이 기간에 세상을 뜬 왕은 내물 마립간, 실성 마립간, 눌지 마립간으로 세 왕 중에서 한 분일 가능성이 크다.
출토유물은 왕의 무덤인 남분에서 출토 된 것이 많다. 남분 봉토에 백자 등이 출토 된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관리를 한 것으로 보이며 그들이 왕릉임을 인지하고 관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을 해본다. 또한 봉토에는 큰항아리가 묻혀 있었고 그 항아리 속에 작은 접시마다 닭뼈, 등이 들어있어 제사를 지냈을 가능성이 있다.
남분인 왕의 무덤과 북분인 왕비의 무덤 모두 피장자가 착용했던 그 상태로 왕관, 칼, 목걸이, 가슴꾸미게 등이 재현 전시되고 있다.
또한 3D영상으로 제작된 왕과 왕비의 피장 상태의 모습이 전시관을 찾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박물관 측은 오는 13~15일 3일간 '비단벌레장식 금동 말안장 뒷가리개' 를 75년 출토한 이래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빛과 차단된 수장고 내에서 높은 순도의 글리세린 용액에 담아 보관중이던 진품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은 조도를 80럭스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현재 복원 전시 중인 '비단벌레장식 금동 말안장 뒷가리개'는 최근 일본에서 사육한 비단벌레 1000마리를 기증받아 이루어졌으며 아름다운 비단벌레 날개빛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
구효관 기자 / ku0344@hanmail.net  입력 : 2011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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