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前 문체부장관으로부터 듣는 인문강연... 신 입암별곡 두 번째 시간
- 새로운 지역주의 방향의 장을 여는 문화도시 예비사업 ‘신 입암별곡’ - 5월 18일 입암서원에서 유진룡 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 - 전환기의 한국사회 속 우리의 삶이 지닌 가치와 의미에 대해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 입력 : 2019년 05월 14일
|  | | | ⓒ GBN 경북방송 | | 포항문화재단이 법정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과 중앙이 소통하는 새로운 지역주의 장을 열기위해 마련한 “新 입암별곡 -입암사우, 장관을 청하다”가 지난 5월 11일 죽장면 입암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新 입암별곡”은 조선시대 유학자 여헌 장현광 선생이 입암사우, 네 벗(권극립, 손우남, 정사상, 정사진)과 함께 학문을 정진하고 풍류를 읊었다는 입암별곡의 고사를 모티브 삼아 총 4명의 지역 예술인이 전직 장관 4명을 초청해 지역의 문화를 읊고, 거기에 화답하는 형식의 전직 장관의 강연을 듣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  | | | ⓒ GBN 경북방송 | | 총 4번의 행사 중 시작을 알리는 1회 차의 초청 인사로는 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영화배우이자 소리꾼인 김명곤 전 장관이 초대되었다. “율려, 우리 가락에 담긴 삶의 미학”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회 차 행사에서 김명곤 전 장관은 지역인사인 손현 경북무용협회장과 함께 소리자락과 풍류를 곁들인 깊이 있는 대담을 진행하였다.
김 전 장관은 서울대학 시절 문학을 전공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명창 박초월 선생의 문하생이 되어 판소리를 배우면서 우리 가락의 매력과 우수성을 깨닫게 된 삶의 여정을 설명했다. 특히 소리꾼이 득음을 위해 평생을 바쳐 정진할 수밖에 없는 삶을 예로 들며 그 어떤 예술장르보다 고도의 희생을 요구하는 숭고한 예술정신을 역설했다.
또 예술인이자, 행정가이기도 한 김 전 장관은 강의 말미 한 시민의 질문에 “행정 관료에게는 광대(예술가)의 정신으로 일하고 예술가에게는 행정가에게서 배울 수 있는 합리적인 머리를 써라”라는 의미 있는 말로 강의를 갈음했다.
1회 차에 이어 18일에 개최되는 2회 차 프로그램에서는 유진룡 前 장관을 초청해 “전환기의 한국사회, 우리 삶의 가치”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담을 이어나간다. 정통 문화 관료 출신인 유진룡 前 장관은 특히, 문화사업, 문화행정적인 부분의 전문가로써 문화전반에 대한 정책적 흐름을 통해 우리 삶의 담론을 풀어 낼 예정이다.
유진룡 前 장관을 청할 두 번째 입암사우로는 류영재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장이 나선다. 화가이자 포항 문화예술단체총연합을 이끌고 있는 류영재 회장은 포항지역의 문화사를 바탕으로 지역문화의 굴곡과 가치를 통해 새로운 방향제시를 담은 지역문화의 총론적 서사를 논할 계획이다.
행사참여는 전 회차 사전신청으로 진행되며,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로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은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행사당일 입암서원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TF팀(289-7892~3)으로 하면 된다. |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  입력 : 2019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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