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갤러리 「삶의 빛깔」展
지난 5일(토) ~ 3월 20일(일)까지 라우 갤러리에서 「삶의 빛깔」展이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00 ~ 오후 07:00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1년 03월 05일
이번 전시회는 라우갤러리에서 봄을 맞이해 봄의 빛깔 표현을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작가 이형수를 초대해 전시를 한다.
빛의 가장 먹빛이 마음 빛이다. 삶의 빛깔이 그러 할 것이다. 눈에 닿은 사물이 갖가지 빛깔로 보여도 한가지로 통하는 이치는 묘하다. 심관 이형수 선생의 먹빛은 그 묘함을 닮았다. 세상 만물이 붓에 닿으면 먹빛이 되지만 그것이 본래의 빛깔이다. 눈에 담는 순간, 마음과 눈의 느낌에 물들어 본래의 빛은 무미해진다. 그러나 심관은 하나의 색이 세상의 모든 빛깔로 통하는 만 갈래의 중심에 있음을 말한다.
|  | | | ↑↑ 재료:한지+먹 제목:탄생 사이즈:53x45.5 | | ⓒ GBN 경북방송 | |
그림이, 먹빛이 그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잡다함에 가려 보여야 할 것이 보이지 않을 때 드러나야 할 것이 감추어져 있을 때 외치는 외침이 아니겠는가. 수행자의 옷에 먹물들임을 세상의 등짐이라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보면 그 까닭이 더 깊지 않을까 한다. 세상의 모든 색을 담았으니 완전함이요 달리 필요치 않으니 소박함이라. 두 이치를 한 옷에 담았으니 이것이 수행의 뜻이고 먹빛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  | | | ↑↑ 재료:한지+먹 제목:삶 사이즈:53.5x45.5 | | ⓒ GBN 경북방송 | |
심관을 따라 그의 그림을 여행하는 일은 유쾌하고 즐겁다. 어렵고 높아 만만치 않던 생각들이 눈높이로 펼쳐진다. 자기성찰의 고단함 없이는 얻지 못했을 귀한 풍경이다. 그 여정의 치열함이 느껴진다. 그곳에서는 훈풍이 분다. 푸른 눈매의 구도자가 걷고 있다.
이제 그의 먹빛을 따라 만 갈래의 길을 본다. 분명 그것은 하나의 길로 이어져 다시금 이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심관 이형수 선생의 먹빛을 따라 봄 길로 들어 가보자. |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1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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