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멋, 월정교, 경주읍성 국악공연 호평
신라천년예술단 대금소리 야경으로 꽃피다 -공연일정은 6월부터 10월 말까지 -
임영록 기자 / pa6093@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26일
경주에 근래들어 야경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두 곳 월정교와 경주읍성에, 이에 걸맞는 공연이 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  | | | ↑↑ 월정교 | | ⓒ GBN 경북방송 | |
올해 여름 무더위에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해질 무렵 월정교에서 울리는 우리의 소리에 취해 더위를 잊으며 경주만의 멋에 취하기도 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신라천년예술단 이성애 단장과 단원들은 6월부터 매주 토요일 7시 30분이면 월정교 위에서 국악연주회를 열어왔다. 이곳의 정취와 잘 어울린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금, 가야금 등의 국악공연은 오는 10월말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  | | | ⓒ GBN 경북방송 | |
저녁 월정교에 불이켜지면서 대금연주가 시작되는데, 특히 음향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호소력이 크다는 평이다.
|  | | | ↑↑ 이성애 단장 | | ⓒ GBN 경북방송 | |
신라천년예술단 이성애 단장은 “신라시대에도 누군가 이곳에서 대금을 불었을 거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멋스러운 월정교에서 연주를 하게 되어 감회가 큽니다. 월정교 공사를 시작할때부터 꿈꾸었던 일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이 공연의 호응도가 아주 좋아서 경주읍성 공연 역시도 음향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당부드립니다.”라며, 경주의 음악인으로써 지역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신라 제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월정교는 월성에서 남산을 잇는 다리였으며 신라의 왕들이 이곳을 건넜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폐허가 되었던 월정교는 신라왕경복원 사업으로 추진돼 2018년 11월에 공사가 완료되었고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신라문화제가 열리기도 했으며 아름다운 야경으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  | | | ↑↑ 경주읍성 | | ⓒ GBN 경북방송 | |
이번주 토요일부터 신라천년예술단 공연이 진행되는 경주읍성은 고려시대에 축성돼 조선시대, 근현대를 거쳐 경주의 역사와 함께해온 유적이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도시개발 사업 등으로 허물어져 있었다. 2002년부터 시작된 경주읍성 복원사업은 2017년 10월 준공돼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 역시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으로 꼽히며 동궁과 월지, 월정교, 경주읍성 야경에 매료된 관광객들을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  | | | ↑↑ 경주읍성2 | | ⓒ GBN 경북방송 | |
이번주 토요일부터 10월까지 8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는 이성애 단장은 “오후 6시 경주읍성에서 공연을 하고 다시 월정교로 자리를 옮겨 7시30분부터 공연을 시작하니 저나 단원들이 매우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나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라 46년동안 대금을 연주하고 후학을 키우는 저의 입장에서는 매우 보람있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저는 보문야외상설공연장에서 30년, 세계문화엑스포 1회 때부터 공연을 해왔습니다. 또 경주, 영천, 포항 등지에서 많은 제자들에게 대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기여한 시간들이 행복하고 이런 공연이 있어서 설렙니다.“라고 말해 다가오는 공연에 기대를 더하게 했다. |
임영록 기자 / pa6093@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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