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장량동) 의원 제263회 포항시의회 5분 자유발언
- ‘KBS 포항방송국 축・통폐합은 부당하며, 지역방송사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 입력 : 2019년 08월 26일
|  | | | ⓒ GBN 경북방송 | | 안녕하십니까? 장량동 출신 김성조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 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서재원 의장님, 한진욱 부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11일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연일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이강덕 시장님과 2천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오늘 본 의원은 난데없이 들여오는 「KBS 포항방송국의 축소·통폐합」에 대해 그 부당함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국민들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1,000억원을 넘어서는 영업적자 개선을 목표로 ‘비상경영계획 2019’를 수립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 포항방송국을 포함해 안동, 충주, 원주, 진주, 순천, 목포 등 전국 7개 지역방송국의 주요 기능을 총국으로 통폐합한다는 기능 이전(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지역국의 TV지역뉴스 기능이 없어지고, 긴급 취재인력 등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며, 사실상 지역 방송국의 폐쇄 수순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이 얼마나 시대를 역행하고 공영방송을 사실상 포기하는 행위입니까? 21세기는 지방의 시대이자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지역의 독특한 문화에 특성에 기반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최적대응을 할 수 있는 지역방송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수신료가 전체재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KBS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지역방송국을 축소·통폐합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결정과정에서 지역주민들에 대한 어떤 설명이나 의견과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것은 현 경영진의 지역과 지역방송에 대한 낮은 인식수준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무엇보다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지방소멸을 걱정하며 지방분권만이 국가가 나아갈 길이라는 대 명제를 두고 있는 요즘, 지역 언론을 더욱 활성화시키기는커녕 지역방송국을 축소·통폐합한다는 것은 지역이 주체가 되어 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높여야하는 현실을 외면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100만 경북 동해안 지역에 방송권역을 두고 1961년 개국한 kbs포항방송국은 지역 곳곳의 크고 작은 생활밀착형 보도로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지금까지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해 왔습니다. 특히, 2017년 11.15지진이 발생했을 때, 그 피해 현장을 생생하게 보도하며, 지진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려 국민적 공감을 얻고 우리 시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지역의 공영방송으로서 KBS포항방송국은 지역발전과 시민의 소통과 공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KBS는 지역국의 기능을 축소할 것이 아니라, 방송제작·편성 기능 강화 등 지역언론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KBS로 거듭나기를 열망합니다.
52만 포항시민여러분, 이강덕 시장님, 서재원 의장님과 함께 우리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KBS 포항 방송국이 축소 통폐합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국회의원, 정치인께서도, 국회와 정부, 청와대, 관계기관에 적극 저지토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되겠습니다.
KBS포항이 시민의 품에서 우리 포항과 경북동해안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송으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며, KBS 당국의 신중한 결정을 당부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  입력 : 2019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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