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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룡 개인전, 내연산(內延山)을 보다

진경산수의 재해석, 20여점 전시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9년 11월 03일

ⓒ GBN 경북방송

“폭포의 웅장함을 체험하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가 30분간 있은 날도 많았습니다.”

내연산의 웅장함을 화폭에 담은 서양화가 최복룡씨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달 28일부터 3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된 전시 타이틀은 ‘최복룡 내연산(內延山)을 보다.’
ⓒ GBN 경북방송

전시작품은 ‘진경산수의 재해석, 내연산을 다시보다’를 주제로 겸재 정선의 시각을 연구하며 새로운 시각을 표출한 신작 ‘내연산’ 연작 20여점이다.

이번 전시는 (재)포항문화재단이 마련한 ‘포항 우수작가 초대전’의 세 번째 기획전 전으로 마련됐다.
ⓒ GBN 경북방송

이번 전시회에서 최작가는 캔버스에 내연산계곡과 폭포를 중량감 있게 그린 작품을 전시했다. 내연산을 표현한 내적 깊이도 남달랐다.

“지역에 있는 소재를 현장 관찰하기 전에 전시회 준비 3개월간 내연산을 오르내리며 체력단련을 했다”는 그의 말을 들으면 산이 품고 있는 세월의 깊이, 내연산과 호흡하기 위해 내연산의 외피를 껴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겸재 정선이 60을 앞둔 나이에 진경산수화의 완성을 알리는 내연삼용추도를 그렸던 것처럼 작가도 그와 같은 나이에 그와 같은 곳을 찾았으나 표현은 달랐다.

그는 작품을 통해 ‘오직 최복룡에게만 있는 내연산’을 만들었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가 해석한 그만의 내연산은 힘 있게 내리꽂히는 폭포수와 거친 암벽, 일렁이는 소나무숲, 무채색의 농담 등이 한결같이 은은하고 시원하게 묘사됐다.

자신만의 진경산수화를 위해 “혼자서 이른 새벽에 또는 빗속에서도 연산폭포 오르내리기를 거듭하며 작품구상에 몰두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겸재와 단원의 폭포 그림을 공부하는 등 내연산을 온전히 정신에 들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끝에 비로소 그는 진경산수가 자연의 외형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의 바탕이 어디에 있는지, 진경에 대한 재해석을 하게 됐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 축사를 맡은 류영재포항예총회장 말이다.

산이란 명제속으로 깊이 들어가 탐구했고 공부를 할수록 새로운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작가가 말했고, 그토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세상에 내보인 그의 작품이 ‘내연산(內延山)을 보다’이다. 이 그림들은 자신의 예술세계를 높이 형성해준 고향에 대한 사랑이며 그의 정신성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가 최복룡은 포항에서 태어나 경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불빛미술대전심사/운영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 포항청년작가회 창립, 초헌미술상운영위원장, 스틸축제운영위원, 포항시립미술관운영위원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업작가이며 포항예총 상인이사, 포항미협자문위원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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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작가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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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9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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