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타고 떠나는 ’추억의 慶州 수학여행’ 큰 인기
효성여고 제21회 동기생 35여명, 상주 청리중 제24회 동기생 65여명 옛 추억을 되살리는 이색 나들이...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1년 04월 11일
최근 아날로그의 추억과 향수가 그리운 가운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학창 시절의 추억을 다시 살려주기 위해 교복을 입고 진행하는 ‘추억의 경주 수학 여행’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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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27일에는 횡성 우천중 졸업생 40여명, 4월 2일-3일에는 예천 풍양중 26회 40여명이 방문한데 이어 4월 9일-10일에는 대구 효성여고 21회 35여명과 상주 청리중학교 제24회 65여명이 추억 찾으러 경주로 Go Go!
4월 9일(토) 오후 천마총 주차장 앞 50세 중반의 숙녀(?)들 35여명과 50세 중반의 중년 신사 65여명이 옛 학창시절 교복을 입고 시끌벅적 해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효성여고 제21회 졸업생과 상주 청리중학교 제24회 졸업생들로 봄을 맞아 그때 그 시절을 떠 올리며 추억의 수학여행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경주로 집결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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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참가한 효성여고 제21회 동기생들은 신라문화체험장에 집결해 미리 준비된 교복을 갈아입고 그 시절 모습으로 한껏 폼을 낸 뒤 미리 준비한 추억의 영상을 보며 옛 선생님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잠시 옛 생각에 감회가 뭉클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곧이어 진행된 떡메치기에서 학창시절 서로에게 못 했던 말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바로 전문해설사와 함께 옛 수학여행 답사지였던 천마총, 첨성대, 최씨고택 등을 둘러본 후 소원을 적은 백등을 들고 달빛기행에 참가해 고택에서 즐거운 국악공연과 안압지 야경을 둘러보며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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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불국사를 둘러 본 후, 우리나라 최초 여왕인 선덕여왕릉에 올라 전체 참가자가 헌화를 하는 등 이색 이벤트에 참가자들 모두 즐거운 표정. 이어서 요석궁에서 중식을 하면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든 채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각자 삶터로 돌아갔다.
이번 수학여행에 참가한 임순남(대구신당초 교장)씨는 “3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많은 동기생들이 참여를 희망했으나 여러 사정 때문에 많이 못 온 것이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 청리중 김광권씨(인천. 교사)는 “일부러 숙소를 옛 수학여행 장소였던 불국사 단지 여관으로 잡았다”면서 “사복을 입었을 때는 어렴풋했던 옛 친구들의 모습이 교복을 입으니 그때 모습이 바로 떠오른다.”며 즐거워 했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한지 30-40여년 이상 된 초, 중, 고등학교 동창회, 동문회의 특별모임을 제2의 수학여행프로그램으로 접목해 40-60대 세대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되살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자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을 받아 (사)신라문화원에서 본격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꼭 학교 동창생이 아니더라도 30여명 이상의 단체에서 신청할 경우 추억의 수학여행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 하다고 행사를 주관하는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경상북도, 경주시 지원으로 옛 교복을 준비했다”며 “특히 ktx개통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4월 달에 포항초, 동지여고, 선산중. 고, 5월에는 삼천포 문선초, 상주 화동중 등 많은 학교에서 신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1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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