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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남 시인의 문학특강

“시가 온 길, 봄이 가는 길”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입력 : 2011년 04월 20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4월 월례 특강이 4월 30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개최된다.


↑↑ 장석남 시인
ⓒ GBN 경북방송

장석남 시인은 경기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거쳐 방송대, 인하대 대
학원 국문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맨발로 걷기』로 등단한,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인이다.

특별한 동기가 없고, 조금씩 조금씩 쌓여서 자연스럽게 시를 쓰게 되었다고 말하는 작가
는 1991년 첫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문학과 지성사)』으로 1992년 제11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 계간 『황해문화』편집장과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장석남의 시들은 끝나지 않은 사랑처럼 종결어미로 마감하지 않는다. 그의 언어들은 추억 속으로 들어가는 언어들이며 우리들의 고향으로 가는 언어들이다. 그 언어들은 한없이 가벼워서, 그 가벼움의 힘으로 가슴속으로 나비처럼 날아 들어온다.

그의 시들은 참으로 슬프다. 슬픔의 이유는 추억과 고향 속에서 그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하는 의지 때문이다. 그는 세계에서 손을 떼버리고 걸어 나와 버렸다. 슬픔의 힘은 과거를 부정하는 데서 나온다. 환멸의 시대에 존재의 한 쪽 끝을 담그고 있으면서 그는 현실의 꿈을 꾸지 않는다.

주요작품으로는 시집『뺨에 서쪽을 빛내다』, 시집『젖은 눈(솔)』, 1999년「마당에 배를 매다」로 제44회 현대문학상을 수상, 시집『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창작과 비평사)』, 산문집 『물의 정거장(이레)』(그가 직접 돌에 새겨 찍은 판화를 곁들였다고 함), 집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문학과 지성사)』등 이 있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생들은 물론 일반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강의는 우리 지역문학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처 : 동리목월문학관(054-772-3002, pkjiwon@paran.com)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입력 : 2011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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