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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 읽기 (1)

논산 훈련소와 논어 (팔일편 1) 읽기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25일
↑↑ 대구은행 경산 김경룡 부장
ⓒ GBN 경북방송



<논산 훈련소와 논어 (팔일편 1) 읽기>



지난 주 월요일 논산훈련소에 다녀왔습니다.
입대하는 아들 녀석이 제대한 친구가 태워준다는 차로 먼저 출발을 하고
내자와 함께 소풍간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하여 2시간 남짓하여 도착한
논산시 연무읍 논산훈련소 부근에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훈련소 연병장에서 신한은행이 협찬한 대형 TV를 통해 본 연대장(여성으로 계급은 대령)이 “여러분의 귀한 아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아들이자 저의 아들입니다. 제가 늠름한 아들로 잘 키울 테니 편안하게 돌아가십시오.”라고 하는 말을 뒤로 하고 돌아 왔습니다.

논산훈련소는 6.25가 한창이던 1951년 11월에 창설되어 6.25 전쟁 수행에
필요한 병력 충원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창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 휘호로 연무대(練武臺)라고 명명하였으며 연무대는 무예를 연마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훈련소 소재지가 논산읍 구자곡면이었는데 1963년 황하면과 통합하여 연무읍으로 승격되었으며, 논산은 표효하는 호랑이 형상인 한반도의 단전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호랑이의 힘의 원천지이며, 계백장군의 5천 결사대가 결전을 벌인 곳으로 군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도시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신생아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33세가 될 때까지의 발달과정을 추적한 기록을 바탕으로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에서 아버지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연구결과 성공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며 안정적인 삶을 사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아버지와 교류가 많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이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며 아버지만이 줄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다고 규정하고 이를 아버지 효과(Father Effect)라고 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아빠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뇌를 사용하여 엄마가 미쳐 보지 못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이에게 폭넓은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는 과학적 결과도 시사 하였습니다.
 
이제 조국의 아들로 맡기고 돌아오면서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낯선 환경인 연무대에서 새벽을 맞이하는 아들녀석을 생각하면서 그 시각에 우리 동네에서 아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새벽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차적으로 5주 훈련이 끝나는 5월 25일 까지는……




-함께 읽는 고전-



논 어 (팔일편 1)


제1장 : 질서를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
孔子謂季氏 八佾 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공자위계씨 팔일 무어정 시가인야 숙부가인야
공자께서 계씨를 탓하여 말씀하셨다. "팔일무를 뜰에서 추게 하다니! 이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니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팔일무 : 천자를 위해 64명이 추는 춤<일(佾)은 열(列)을 나타내며 천자는 8열(64명), 제후는 6열(48명), 대부는 4열(32명)>으로 예악을 정치의 요체로 삼았으며 덕치와 교화에 활용하였음


제2장 : 천자를 위한 노래(옹가)는 함부로 부르지 말아야 한다.
三家者 以雍徹 子曰 相維酸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
삼가자 이옹철 자왈 상유산공 천자목목 해취어삼가지당
삼대부가 옹가를 읊으며 제사를 끝내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제후들이 천자들 도우니 천자의 용태가 아름답네』라고 한 시를 삼대부의 사당에서 쓴단 말인가?"


제3장 : 예(禮)와 악(樂) 보다 어짐이 우선이다.
子曰 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
자왈 인이부인 여례하 인이부인 여락하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사람이 어질지 않은데 예는 알아 무엇하며, 사람이 어질지 않은데 악은 알아 무엇하겠는가?"






-이번 주일부터 '김경룡의 세상 읽기' 연재를 시작한다.
김경룡 부장은 경주 안강 출신으로 1979년 대구은행에 입사해 32년 째 재직하고 있다.
지난 3년 간 대구은행 구미영업부장을 지냈고 현재 대구은행 경산영업부 부장을 맡고 있다. 금융전문가이자 문화를 사랑하는 김경룡 부장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읽기와 고전 읽기를 매주 1회 GBN경북방송 독자들과 함께 하기로 한다.(담당, 김성배 기자)-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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