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연구단지인 포항이 정부주도 대덕보다 효율성 높아
- 연구개발 투자비는 작지만, 10만명당 특허수는 대전보다 2배 이상 높아 - 해안지역의 도시가 창조성 지수가 높아...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1년 05월 12일
최근 대구은행 대은경제연구소의 DGB Economic Review 2011년 봄호에 게재된 임원용 박사(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장)의 논문에 따르면, 정부주도에 의해 조성된 대덕연구단지 보다 민간중심의 협력을 통해서 자생적으로 과학 역량을 키워온 포항이 투자 효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서 조사한 지역별 특허동향(1998~2000)을 기준으로 특허등록 및 연구개발투자비 현황을 보면, 투입면에서 포항의 연구개발투자비는 대전의 19%에 불과하지만, 성과면에서 보면 10만명당 특허수는 대전의 2배 이상으로 투자효율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항은 세계 28위 대학(2010년 더타임즈)인 포항공대, 국내 최대의 소재분야 민간종합연구소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국내유일의 포항가속기연구소, 나노기술집적센터, 생명공학연구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막스플랑크 연구소(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잘 알려져 있는 독일 드레스덴의 경우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성공의 시발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와 아태이론물리센터, 포스코기술연구소 등 50여개 이상의 전문연구소와 3천 여명의 우수한 연구인력이 포진해 있는 연구개발 거점도시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러플린 前총장이 지적했듯이 포항은 작은 도시지만 과학기술 및 인적 인프라는 한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도시이다.
무엇보다도 포항은 정부주도에 의한 대덕지역과는 달리 민간중심의 협력을 통해서 자생적으로 과학 역량을 키워온 지역으로 내생적 발전의 모범적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삼성경제연구소는 대덕밸리와 함께 포항을 첨단과학클러스터로서의 높은 발전가능성(2003년)을 인정하였고, 지식경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포항테크노파크를 들고(2006년))이다.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중요한 성공요인인 ‘창조성’에 대해서 살펴보면, 해안 지역이 도시 창조성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타 포항이 충청권과 비교해서 탁월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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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수려한 청정바다인 동해안을 접하고 있고,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충청권과 비교해서 내세울 수 있는 탁월한 지리적 이점 있다고 밝혔다.
「도시와 창조계급」(Cities and the Creative Class)의 저자인 리차드 플로리다 교수는 지역이 발전하기 위한 3T(Technology, Talent, Tolerance)를 제시하였으며, 기술적 인프라를 잘 갖추고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분위기가 넘쳐 나야 비로소 인재를 끌어 모을 수 있는데, 특히 3T를 바탕으로 미국 도시를 분석한 결과, 해안지역에 입지한 도시가 창조성 지수가 높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해안지역인 포항은 공간적 다양성이 극대화된 장소로서 내륙지역보다 입지적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샌디에고의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의 아시아태평양 대학(Asia Pacific University) 등은 창의성이 높은 도시의 연구소이다. |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1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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