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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생도시절을 되새기며

- 3사 4기 임관 40주년 기념 학교방문 행사 가져 -
정명숙 기자 / 입력 : 2011년 05월 13일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김길영)는 5월 14일(토) 3사 4기 동기생 및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관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 GBN 경북방송

이날 4기 동기생과 가족들은 3사 출신 선배들의 얼이 서려있는 충혼비 참배로 시작 한 후, 충성관에서 학교소개 영화와 생도시절 발자취를 그린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지난 40년간의 모습을 되새기고 달라진 학교 모습을 보고 감회에 젖었다.

특히 최첨단 디지털 교육시설인 ‘청운관(靑雲館)’과 생도들의 생활관인 ‘충용관(忠勇館)’ 등 학교시설을 둘러보면서 면면히 이어져 오는 3사의 전통과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학교의 발전상을 확인하면서 생도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이들은 충성연병장에서 후배 생도들의 충성의식을 참관하면서 믿음직한 후배들의 절도 있는 열병과 분열 모습에 감탄을 연발했다. 이날 3사 4기 선배들은 육군3사관학교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북한군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정예초급장교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1970년 5월 총 2,000여명이 3사관학교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교했다.

당시 시대적 상황은 김신조를 비롯한 무장공비에 의한 1ㆍ21청와대 습격사건을 시작으로, 미 정보함 ‘프에블로호’ 납치사건,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북의 도발이 극에 달한 시점이었다.

국가적 기대와 관심 속에서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조국수호의 간성이 되겠다는 사명감과 최고의 장교가 되겠다는 자부심으로, 적의 특수부대를 능가하는 장교가 되기 위한 강하고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4기생들은 1971년 7월에 3사 출신 장교로서는 가장 많은 1,736명이 소위로 임관하여 군과 사회 각계각층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이날 김길영 학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40여 년 동안 군과 국가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조국의 최 일선과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토방위는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왔다.”면서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의 정신을 몸소 보여주신 선배님들은 우리 후배들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모교에 대해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3사 4기 동기회장인 최해필 씨(63세, 예비역 소장)는 답사를 통해 “40년 만에 모교를 돌아보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난 생도시절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면서, “대한민국의 최정예 장교양성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영원히 발전하는 육군3사관학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3사 4기 출신중에는 1996년 강릉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참가해 도주로 분석과 추적 작전을 수행하다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연화동에서 은거한 무장공비의 저격을 받고 전사한 故 오영안 준장(충무 무공훈장)을 비롯한 다수의 충무 및 화랑무공 수훈자를 배출했다.
정명숙 기자 / 입력 : 2011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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