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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읽기(4)-논어 (팔일편 4)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5월 16일
↑↑ 대구은행 김경룡 부장
ⓒ GBN 경북방송



김경룡의 세상읽기(4)-논어 (팔일편 4)



서울 누님 댁에서 준비한 어머님의 82번째 생신 축하연에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 이른 점심을 먹고 남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서울 중심에 있는 남산은 서울의 상징으로서 조선이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나서
경북궁의 남쪽에 있는 산이라고 하여 남산이라고 하였으며 북악산, 낙산, 인왕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루는 중요한 산입니다.

경주 남산에 신라인의 숨결이 살아 쉬는 것처럼 서울 남산에는 우리민족의 얼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먼저 남산에 살았거나 태어나신 분은 이항복, 정광필, 한명회,
권람, 이순신, 유성룡, 윤선도 등이며, 10개의 동상이 있는데 그 주인공이 건립
연도순으로 보면 이준 열사, 안중근 의사, 사명대사, 백범 김구, 김유신 장군,
성재 이시영 선생, 김용환 지사, 유관순, 다산 정약용, 퇴계 이황입니다.

또 장충단 기념비를 비롯하여 김소월, 조지훈 시비, 3.1운동과 4.19학생의거 기념비
등 13개의 기념비와 수많은 설화, 전설과 함께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 그리고
역사가 간직된 곳입니다.
그리고 정상 부근의 팔각정과 그 앞에 공연장이 있어서 사물놀이와 전통 창검술이
새로운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고 있고
우뚝 서있는 『N서울 타워』는 479.7M로서 모스크바타워 다음으로 큰 높이라고 했습니다.

남산의 또 다른 명물은 소나무입니다. 애국가 2절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기상일세’처럼 소나무는 나무의 으뜸으로 우리의
기상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소나무는 ‘솔과 나무’의 합성어이며 솔은 우두머리
라는 뜻입니다.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하면 왕조의 정기가 흥한다고 믿었습니다.
조선시대 임금님이 어전회의에서 남산의 소나무가 몇 그루냐고 묻자 어느 대신이
“빽빽하게 많으니 2백 그루입니다”라고 답을 하여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남산의 소나무가 약 3만 그루이며 100년 이상 된 노송이 8그루가 있습니다.

소나무(松)은 목(木) + 공(公)입니다. 또 단군신화에 나오는 태백산 신당수와 각종
사당목(祠堂木), 본향목(本鄕木), 당산목(堂山木)은 대부분 소나무 입니다.
하늘에서 내려 받은 생명으로 다른 수많은 목숨을 널리 돌봐주고 그들에게 다시
이익이 되도록 베푸는 것을 가르치는 나무가 바로 소나무 입니다.
굳은 절개, 씩씩함, 부부의 깊은 사랑을 상징하는 소나무에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주변을 사랑하고 널리 이익 되게 하면서 깊어가는 신록의 정취를 느껴 봅시다.





논 어 (팔일편 4)


제10장 : 형식과 격식 보다 정성이 제사의 예법이다.
子曰 締自旣灌而往者 吾不欲觀之矣
자왈 체자기관이왕자 오부욕관지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체제(*)를 지낼 때 관(**)의 의식이 행해지게 된 이후 나는 제사 지내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체제(締祭) : 천자가 정월에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지내는 제사
**관(灌) : 제사를 시작할 때 향을 곁들인 술을 땅에 뿌리는 강신(降神)


제11장 : 큰 제사에 대해 아는 사람만 천하를 다스릴 수가 있다.
或問締之說 子曰 不知也 知其說者之於天下也 其如示諸斯乎 指其掌
혹문체지설 자왈 부지야 지기설자지어천하야 기여시제사호 지기장
어떤 사람이 체제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모르겠소. 그것을 아는 자야말로 천하를 다스리는 데 마치 이것 위에 천하를 놓고 보는 듯할 것이오."하시면서 손바닥을 가리키셨다.



제12장 : 제사에는 반드시 참석하고 경건하라.
祭如在 祭神如神在 子曰 吾不與祭 如不祭
제여재 제신여신재 자왈 오부여제 여부제
조상에게 제사 지낼 때에는 조상이 앞에 계신 듯 하고,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에는 신이 앞에 있는 듯이 경건하게 해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제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처럼 생각한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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