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읽기(8)-논어 (팔일편 8)
경북도민체전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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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회 경북도민체전이 경상북도 최동북단의 도시 마린피아(Marine Pia) 울진에서 ‘하나된 경북의 힘! 청정누리 울진에서’라는 슬로건으로 4일간의 열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3개 시, 군에서 1만 여명의 선수단이 그 동안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하게 겨룰 것입니다.
특히 이번 체전은 도내 체육의 지역별 균형발전 차원에서 군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 되었으며, 백두대간의 얼이 살아 숨쉬는 충절의 도시로서 생태문화관광도시인 울진은 망양정, 월송정, 불영사계곡, 성유굴, 친환경농업엑스포공원, 금강소나무숲,통고산자연휴양림, 그리고 덕구, 백암온천 등이 있어 관광시설이 군지역에서 가장 잘된 지역이라고 합니다.
또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들판이 펼쳐진 울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공동 브랜드를 우리 보배라는 뜻의 ‘우리珍’으로 쓰는데 울진의‘울’을 ‘우리’로 울진의 ‘진’을 한자인 보배진‘珍’으로 하여 우리의 보배 울진군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일 저녁 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개막식에서 선수단이 입장 할 때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었으며 특히 김관용지사님의 개회사가 백미였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경북이 그 중심에 서 있었으며 요즈음처럼 어려운 시기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떳떳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하늘은 시련을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 견뎌 이길 만큼 주며,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 되지만 여럿이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하시면서 지혜와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자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웅도 경북 300만 도민의 힘을 하나로 뭉치자고 하시면서 도민체전이 도민의 꿈이 구체화 되는 자리이니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지사님의 개회사는 정말 멋진 웅변이었습니다. 자리를 정리하면서 작년 1월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있었던 전국규모 행사 환영사에서 지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야부선사의 게송을 예로 들었는데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으며,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다”고 하시어 함께한 수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이번 도민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13일 오후에 49회 대회는‘미래로 해넘이’라는 주제로 폐막을 하고, 내년 50회 대회는 긍정의 도시이며 명품도시인 구미에서 개최됩니다. 그리고 4일간의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흘리는 땀의 가치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논어 팔일편- 8-
제22장 : 예를 모르면 검소하지 않고 사람됨의 그릇도 작다.
子曰 管仲之器小哉 或曰 管仲儉乎 曰管氏有三歸 官事不攝 焉得儉 然則管仲 知禮乎 자왈 관중지기소재 혹왈 관중검호 왈관씨유삼귀 관사부섭 언득검 연칙관중 지례호
曰邦君 樹塞門 管氏亦樹塞門 邦君 爲兩君之好 有反? 管氏亦有反? 管氏而知禮 孰不知禮 왈 방군 수새문 관씨역수새문 방군 위량군지호 유반점 관씨역유반점 관씨이지례 숙부지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중(*)의 그릇은 작다.” 어떤 사람이 말했다. ”관중은 검소했습니까?”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관중은 아내를 셋이나 거느리고 가신을 겸직시키지도 않았으니 어찌 검소하다고 하겠는가?” ”그렇다면 관중은 예를 압니까?”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임금이 나무로 문을 가리면 이도 역시 나무로 문을 가리고, 임금이 양국간의 우호를 위하여 반점(**) 차려 놓으면 그도 역시 반점을 차려 놓았소. 그런 그가 예를 안다면 누군들 예를 모르겠소? ”
제 23 장 : 음악은 합주로써 시작하고 조화되어 화음을 이룬다.
子語魯大師樂曰 樂其可知也 始作 翕如也 從之 純如也 ?如也 繹如也 以成 자어로대사락왈 락기가지야 시작 흡여야 종지 순여야 교여야 역여야 이성
공자께서 노나라 악관장에게 말씀하셨다 “음악은 그 특성을 알 수 있어야 하오. 시작할 때는 잘 맞아야 하고, 이어서 잘 조화 해야 하며, 그러면서도 소리가 맑아야 하고 끊임없이 이어져야 완성되는 것이오.”
*관중 : 제나라의 대부로 환공을 도와 패권을 잡게 한 정치가 **반점 : 흙을 돋우어 만든 술잔을 놓는 대 |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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