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 읽기(11)-논어 (이인편 2)
제4장 : 인(仁)은 모든 악을 없애준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07일
 |  | | | ⓒ GBN 경북방송 | 장마와 함께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병욱님의 7월송(頌)에서 7월을 여름의 여왕이라고 하면서 태양과 바다, 흰 구름 그리고 푸른 풀밭을 노래했습니다. 또 자연의 여신은 가장 푸르고 짙은 녹색의 옷을 입은 7월의 산은 푸르고 나무는 무성하고 풀은 싱싱하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서울 현충원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은 일제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고자 독립운동을 하셨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25전쟁과 월남전쟁 등에서 조국의 자유를 수호하다 산화하신 호국영령이 모셔져 있는 우리 민족의 성지입니다.
관악산 공작봉의 기슭 143만㎡ 푸른 숲 속에는 국가원수, 임시정부요원, 애국지사, 국군, 경찰 6만여 위와 위패 14만5천 위, 무명용사 6만8천 위가 안장되어 있습니다.
빗줄기가 가늘어서 충혼동, 충성거북상 등 참배 추모 시설을 둘러보았는데, 최근‘포화 속으로’라는 영화에서 소개된 포항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학도의용군 김춘식 등 48위의 유해가 안장된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지날 때 장대비가 내려 우산을 들고 있었지만 어깨에서 발끝까지 모두가 빗물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생소한 이름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2000년 4월 ‘6.25 50주년’을 맞이하여 설립되었으며, 6.25당시 꽃다운 목숨을 조국에 바치고 이름 모를 산야에서 조국의 손길을 기다리는 13만여 호국용사의 유해를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겠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으로 호국의 얼을 잇고 국가의 정체성을 살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현충일에 대통령께서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하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언론에도 자주 회자되고 있으며 방송에 협찬도 하여 대중 속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가족의 침으로, 발굴된 유해의 DNA 감식을 통해 신원 확인을 한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무성하게 푸른 산과 계곡에 마음대로 떠도는 구름이 13만 호국용사 유해들의 몸짓으로 보였는데 쏟아지는 빗줄기에 닳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반년을 시작하는 7월은 뜨거운 태양과 넓은 바다, 유연한 구름 그리고 푸른 초원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교향악입니다.
특히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은 날, 태양처럼 뜨겁고 바다처럼 넓고 구름처럼 자유로우며 풀밭처럼 푸른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논어 (이인편 2) - 2 제4장 : 인(仁)은 모든 악을 없애준다.
子曰 苟志於仁矣 無惡也 자왈 구지어인의 무악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인에 뜻을 둔다면 악은 없어지게 된다."
제 5 장 : 항상 인(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져라.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 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자왈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부이기도 득지 부처야 빈여천 시인지소악야 不以其道 得之 不去也 부이기도 득지 부거야
君子 去仁 惡乎成名 君子 無終食之間 違仁 造次 必於是 顚沛 必於是 군자 거인 악호성명 군자 무종식지간 위인 조차 필어시 전패 필어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유함과 귀함은 사람마다 바라는 바이지만 정당하게 얻은 것이 아니면 누리지 말고, 가난하고 천박함은 사람들이 바라지 않는 바이지만 정당하게 얻은 것이 아닐지라도 피하지 말아야 한다.
군자가 인을 버리고서야 어찌 이름을 빛낼 수 있겠는가? 군자는 밥을 먹을 때에도 인을 어기지 말아야 하고, 절박한 때에도 반드시 인을 행하며, 위태로울 때에도 반드시 인을 행해야 한다." |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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