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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삼계탕 이야기

-영주삼계탕 하늘을 날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21일
영주시에서는 오는 24일 중복을 맞아 삼계탕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약병아리에 인삼·황기·대추·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을 삼계탕이라고 한다.

여름철의 건강을 돕기 위한 보양음식으로, 요즈음에는 양계법이 발달되어 계절에 관계없이 병아리를 부화시키고 있으나, 예전에는 봄철에 둥우리에서 부화한 병아리가 여름철이면 400∼500g쯤 되는 중병아리로 자라게 되므로, 이것을 이용하여 여름철의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영양식을 만들게 된 것이다.

원래는 연계(軟鷄: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를 백숙으로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했는데 인삼을 넣어 계삼탕이라 불렸으며 지금은 삼계탕이라고 명칭이 굳어졌다.

‘서울잡학사전'에서는 “계삼탕은 식욕을 돋우고 보양을 하기 위해 암탉에다 인삼을 넣고 흠씬 고아 먹는 것이다. 배를 가르고 삼을 넣고는 꾸져 나오지 못하게 실로 묶는다. 여름철 개장국 먹는 축보다 더 여유 있는 집안의 시식이다.


ⓒ GBN 경북방송

계삼탕이 삼계탕이 된 것은 인삼이 대중화되고 외국인들이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자 삼을 위로 놓아 명칭을 다시 붙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여 명칭이 바뀐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함께 넣은 인삼·황기·대추는 우리나라 토산의 한약재이므로, 삼계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의 개념이 짙게 들어 있는 음식의 하나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
삼계탕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손꼽는 한국 음식 중 하나이다. 일본과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지의 외국 관광객들도 가장 맛있게 먹은 한국 음식으로 전주비빔밥과 더불어 삼계탕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하여 양기가 밖으로 몰리면서 내부는 허한 상태를 이루게 되므로 따뜻한 음식을 통해 양기를 보하는 것이 좋다.
삼계탕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을 앞당긴다.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빈혈예방에 좋고, 만성위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식욕을 돌게 하고 피부 세포에 원기를 불어 넣어 기능을 개선시킨다.

부재료로 들어가는 찹쌀은 삼계탕이 완전한 한 그릇 식사가 되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심하게 땀을 흘리거나 잦은 소변, 피로 등으로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고, 강장제 구실을 하는 마늘과, 기운을 돋워주고 노화를 막는 밤과 대추, 장수식품인 은행 등의 효능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삼계탕은 닭고기와 인삼이 조화를 이룬 한국 전통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이다. 더위라는 환경이 사람의 체력을 저하시키고 체내의 단백질 요구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지방이 적고 조직이 부드러운 고기를 먹는 것이 좋은데, 이에 가장 적합한 것이 삼계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삼계탕은 세계최고 영주풍기인삼과 청정 영주닭이 만나 우수한 맛과 영양을 자랑하며 지나온 이천년이 우리 전통의 삼계탕이었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이천년은 세계의 삼계탕으로 도약하는데 영주삼계탕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볼거리·즐길거리·입을거리”를 찾아서 영주를 방문 하는 것이 아니라 “먹을거리”를 찾아서 영주를 방문하는 식품관광클러스터를 구축 6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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