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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치매보듬마을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이 함께 고구마 모종 심어
치매 어르신 사회적 고립을 막고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만들어

김영관 기자 / 6k5swt@hanmail.net입력 : 2021년 05월 20일
ⓒ GBN 경북방송

봉화군 보건소(소장 손병규)는 지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치매보듬마을인 물야면 개단 4리 경로당 앞 텃밭에서 보듬마을 주민 30여 명과 함께 ‘텃밭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은 5월 초부터 잡초 제거와 환경 정리로 165.3㎡ 면적의 텃밭을 만들고, 13일에는 고랑 파기와 비닐 씌우기를 했으며, 14일에는 고구마 모종을 심었다.

군 보건소에서는 이 과정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들께 일기장도 배부하여 고구마 심기부터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관찰하는 일기를 써 보도록 했다.

군 보건소는 서로를 도우며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신체·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치매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기 쓰기를 통해 지남력 유지와 기억 회상, 언어 훈련으로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이루어지던 모임과 활동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낄 어르신들을 위해 신체활동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GBN 경북방송

손병규 보건소장은 “이번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가 있어도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관 기자 / 6k5swt@hanmail.net입력 : 2021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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